벤츠, 2019년형 GLE 공식 공개..BMW X5와 경쟁

    입력 : 2018.09.12 15:44 | 수정 : 2018.09.12 15:44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11일(현지시각) 2019년형 GLE를 공식 공개했다. 신형 GLE는 내달 열리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5년 ML 클래스의 변경 모델로 출시되었던 W166 GLE는 올해 제 2세대 W167로 넘어오며 풀체인지를 이루게 되었다. 이번 풀체인지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GLE에 S-클래스 수준의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된 것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차량 모습을 살펴보면, 2019년형 GLE는 차세대 모듈러 플랫폼 MHA로 설계되어 차체 크기를 키웠다. 전고는 기존대비 80mm 늘어났으며, 전고는 33mm 높아져 넓은 내부공간을 제공한다. 특히나 2,995mm의 휠베이스 중 2열 레그룹은 1,045mm로 전보다 69mm나 늘어났으며, 늘어난 높이 덕에 헤드룸에도 여유가 생겼다. 2열 좌석에는 또한 완전 전동으로 구성된 좌석 조정 시스템이 문 손잡이 쪽에 장착되어 편안함을 더한 모습이다.

    늘어난 후방 적재공간은 기본 825리터로 이전보다 125리터나 넓어졌으며, 좌석 폴딩시 2,055리터로 확장돼 동급대비 최대 용량을 제공한다. 또한 2019년형에는 처음으로 옵션형 3열 시트를 제공돼 2인 좌석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넓은 좌석에 더해 안정감있는 주행감을 책임질 서스펜션 시스템으로는 S-클래스에서 볼 수 있던 ‘매직 보디 콘트롤(Magic Body Control)’이 적용되었다. 4개의 휠에 있는 스프링과 댐핑을 독립적으로 조절하는 매직 보디 콘트롤은 차량 전복을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주행 안전성도 확보해준다.

    또한 신형 GLE에는 차량 안전거리 확보와 차선유지기능, 실시간 교통정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위험요소 분석을 책임지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가 탑재되며, 자동 차동장치와 능동형 스톱앤 고 어시스트가 막힌 도로 구간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준다.

    편안함과는 반대로 오프로드의 성능을 느끼고 싶다면 GLE의 4매틱 4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해 퍼포먼스를 극대화 할 수도 있다. 4매틱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토크를 재분배해주며, 운전모드에 따라 0%에서 100%까지 가변돼 운전자 취향에 맞는 주행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오프로드 패키지는 추가로 50mm까지 전고를 높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신형 GLE의 차량 내부에는 신형 A-클래스와 E-클래스, S-클래스와 동일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두 개로 구성된 12.3인치 스크린과 함께 배치됐다. 운전석에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며, 데쉬보드는 스크린을 둘러싼 커다란 수평 공조 시스템이 주를 이룬다. 객실은 우드 트림과 고급가죽으로 마감됐고, 상단에는 메탈과 가죽 두 가지 재질로 꾸며졌다.

    차량 동력원으로는 가솔린과 디젤 유닛이 각각 하나씩 제공된다. 먼저 가솔린 버전으로는 CLS와 동일한 직렬 6기통 엔진이 EQ 부스트에서 공급하는 48V 모터와 조합을 이루며, 최대 362마력에 49.8kg.m 토크를 발휘한다.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에 CO2 배출량은 190g/km로 줄였으며, 연비는 NEDC 기준 14.4km/l를 기록한다. 디젤 모델에는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두 엔진 모두 9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GLE에 새롭게 추가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6기통 디젤과 전기동력 구성을 지닐 것으로 예상되는 G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최대 50km의 전기동력 순수주행거리능력과 향상된 연비를 지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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