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A클래스 유럽시장서 판매 돌입..가격은 4157만원

[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벤츠가 신형 A클래스 판매를 시작했다.

6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3만1916유로(한화 기준 약 4157만원) 이다.

베이스 모델은 A200으로 6단 수동 기어와 161마력에 25.4kg.m 토크의 1.3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7단 기어 듀얼 클러치 옵션을 2094유로(약 272만원)에 제공한다.

바로 상위 모델은 A220 4매틱 세단으로, 187마력에 30.5kg.m 토크의 2.0리터 엔진을 탑재하며 가격은 3만 5431유로(약 4615만원)에서 시작한다. 이어 A250 모델은 전륜구동(FWD) 기준 3만 7324 유로(약 4862만원), 사륜구동(AWD) 기준 3만 9525유로(약 515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A250모델은 221마력과 35.6kg.m 토크 수준의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세 모델 모두 7단 DCT 변속기를 사용한다.

이번 라인업은 A180d 모델로 완성되며 A180d는 7단 DCT 변속기를 통해 114마력과 최대 26.5kg.m 토크를 발휘하는 1.5리터 dCi 디젤 엔진을 탑재, 3만 2141유로(약 4187만원)의 가격으로 시작한다.

또한 벤츠는 각 버전에 따라 스타일(Style),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그리고 AMG 라인을 포함한 각기 다른 액세서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각 패키지는 외관 업그레이드 및 업홀스터리 처리 등을 제공하며 AMG의 경우 3510유로(약 460만원) 상당이 소요된다.

벤츠 A클래스는 레더 앤 나이트(Leather and Night) 패키지, 운전 보조 시스템,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그리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앰비언트 라이트, 버메스터(Burmester) 서라운드 사운드 장치, 어댑티브 서스펜션(adaptive suspension), 비즈니스 패키지, 주차 패키지, 멀티컨투어 시트(Multicontour seat), 파라노믹 슬라이딩 선루프 등의 옵션이 추가 비용을 통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각 모델에 7201유로(약 940만원)의 프리미엄을 지불하면 A 클래스 세단 에디션 1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모델은 구리 가공 외관, 19 인치 AMG 경합금 휠, LED 헤드라이트, 스포트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한편, 벤츠는 올 뉴 A클래스 세단의 판매를 2019년 초에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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