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할인하는 ‘아우디 A3’..판매 시작도 안했는데 ‘완판’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아우디가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2018년식 아우디 A3 40 TFSI가 27일 오전 11시 현재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우디코리아는 27일 신차 2018년식 A3 40 TFSI를 중고차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A3의 신차 가격은 개소세를 반영해 3895만8000원 이지만 이번 판매 가격은 신차 가격의 30~40%가 싼 것으로 전해졌다.

신차를 중고차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A3의 사실상 판매 가격은 2727만600원에서 2337만4800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날 현재 A3의 판매 가격은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측은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A3는 아우디 전국 8개 인증 중고차 지점에서 중고차로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은 딜러 측에서 확인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 지역 아우디 중고차 동대문 지점의 차태희 영업사원은 “현재까지 아우디 본사측으로부터 A3 판매 가격에 대해서 전달받은 내용이 전혀없는 상태”라며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지만 (판매 가격에 대해)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다.

또 부산 지역 아우디 남천 중고차 전시장 관계자는 “A3 사전 계약이 모두 마무리 된 상태”라며 “지금은 대기 계약자만 받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A3의 판매 가격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고 있으며, 아우디 본사 측으로부터 가격에 대해서 전달받은 사안은 현재까지는 전혀없다”고 했다.

2018년식 ‘아우디 A3 40 TFSI’는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 및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30. 6kg.m를 발휘하며 조용하고 강력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최고 속도는 209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초이며, 복합기준 연비는 11.5km/l (도심연비 10.0km/l, 고속도로 연비 13.9km/l)이다.

2018년식 ‘아우디 A3 40 TFSI’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A3 세단의 부분변경 모델로 이번에 판매되는 건 중고차로 판매되지만, 사실상 신차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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