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부터 픽업트럭 까지..국내엔 없는 르노의 라인업

    입력 : 2018.08.10 13:53 | 수정 : 2018.08.10 13:5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르노의 차량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클리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르노 브랜드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르노에 따르면, 해외 시장에서는 경차 트윙고, 준중형 모델 메간, 콤팩트 SUV 카자르, MPV 에스파스, 픽업트럭 알래스칸, 전기차 조에 등이 판매되고 있다.

    위 차량들은 유럽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모델들로, 국내 시장에 도입될 경우, 르노삼성의 라인업 보강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 트윙고

    트윙고는 다임러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한 A 세그먼트 해치백으로, RR 방식의 엔진 배치 형태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다임러는 이를 통해 신형 스마트 포투를 개발했다.

    이는 차체 뒤에 배치된 엔진이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으로, 무게 배분을 중요시 하는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흔히 이용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워트레인은 71마력 사양의 1.0리터 가솔린 엔진, 90마력 사양의 0.9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이후 109마력을 발휘하는 ‘GT' 라인업이 추가됐다. 유럽 시장에서는 현대차 i10, 기아차 피칸토(모닝), 폭스바겐 업!(UP!), 토요타 아이고, 푸조 108 등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트윙고의 전폭은 국내 경차 규격 대비 40mm를 초과하는 단점을 지닌다. 경차와 관련된 국내 규정이 개정되지 않는 한, 트윙고는 경차로 분류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 카자르

    지난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카자르는 캡쳐(QM3), 콜레오스(QM6) 사이에 위치하는 콤팩트 SUV에 속한다.

    전면부는 캡쳐, 후면부는 클리오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 디자인을 지녔으며,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모듈화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닛산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닛산 캐시카이를 개발했다.

    카자르의 파워트레인은 2가지 가솔린 터보 엔진과 3가지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으며, 디젤 엔진 중 가장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dCi 130'에 한해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폭스바겐 티구안, 푸조 3008 등과 경쟁하고 있다.

    ■ 에스파스

    에스파스는 지난 1984년 미니밴 형태로 선보여진 이후 지난 2014년 크로스오버의 성격을 더한 5세대 모델로 선보여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니시알레 파리 콘셉트’의 양산형 성격을 지닌 에스파스는 기존 모델 대비 높은 차체를 적용, SUV의 감각을 더했으며, 탈리스만(SM6)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르노의 라인업 중에선 가장 큰 차인 탓에 사실상 르노의 플래그십 모델로 분류되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모델의 경우 다인승이 염두된 ‘그랜드 에스파스’가 있었던 것과 달리, 현행 에스파스는 7인승 형태를 갖췄으며, 차체는 쉐보레 올란도 보다 크고 기아차 카니발 보다는 작다.

    에스파스는 1.6리터 TCe 엔진과 1.5리터 dCi 엔진 구성으로 출시됐으나, 이후 1.6리터 TCe 엔진은 단종, 225마력 사양의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 TCe 225 모델로 대체됐다.

    ■ 알래스칸

    알래스칸은 지난 2015년 공개된 동명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중형 픽업트럭으로, 2016년부터 생산이 시작됐다.

    파워트레인은 2.3리터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160마력, 190마력 사양 등 두 종류로 운영되며,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세 종류의 모드가 포함된 사륜구동 시스템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알래스칸은 닛산의 픽업트럭 ‘나바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차종을 기반으로 한 X클래스를 최근 선보인 바 있다.

    알래스칸은 현재 유럽,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상대로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 꼽힌다.

    ■ 조에

    조에는 르노의 B 세그먼트급 순수 전기차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닛산 리프 보다는 작은 차체 사이즈를 갖췄다.

    지난 2012년 양산형 모델이 선보여진 이후, 2016년 LG화학의 배터리가 적용된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선보였으며,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400km를 인증받았다.

    한편, 르노는 폭스바겐, 푸조 등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지난 1898년 출범한 이후 올해로 12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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