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스포츠 쿠페 LC 한정판 공개..470마력 파워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렉서스가 3일(현지시각) 유럽에서 플래그쉽 스포츠 쿠페 LC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한정 수량으로만 생산되는 LC 스페셜 에디션은 독특한 내외관 색상과 추가 키트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렉서스가 공개한 이미지 속의 LC 스페셜 에디션은 기본모델과 차별되는 나폴리 옐로우(Naples Yellow) 컬러가 입혀졌으며 LC 스포트+ 패키지가 기본으로 장착된 모습이다. 스포트+ 패키지에는 커다란 21인치 알로이 휠과 스포티함을 더해주는 탄소섬유 루프가 탑재되며,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과 토르센 LSD가 다이내믹한 핸들링을 보장한다. 후방에 있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80km/h 이상의 속도에서 작동하며 공기저항을 줄이고 다운포스는 늘려준다.

LC 스페셜 에디션의 내부에는 외관과 동일한 색상의 노란색 도어트림 적용되었고, 스티어링 휠과 패널, 암레스트, 가죽좌석에는 노란색 바느질 악센트가 입혀졌다. 차량 헤드라이닝은 알칸타라 가죽으로 마감되었으며 콕핏 앞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사운드 시스템은 마크 레빈슨의 13-스피커 오디오가 고품질의 음질을 책임진다.

스페셜 에디션의 차량 동력원으로는 LC500h에 사용되는 2.9리터 V6 하이브리드 엔진과 LC500 V8에 적용되는 자연흡기 5.0리터 V8 엔진을 탑재한다. 두 엔진은 각각 최대 360마력과 470마력 출력을 발휘한다.

렉서스는 LC 스페셜 에디션의 판매가격이나 판매일정, 정확한 판매수량 등의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스포티한 외관과 다이내믹 패키지를 장착한 렉서스 LC 스페셜 에디션은 10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11월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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