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UV 전기차 ‘EQC’ 9월 공개..국내 출시 계획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벤츠 전기차 EQC가 오는 9월 데뷔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30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전기차 ‘EQC’는 오는 9월 4일(현지 시각)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벤츠 EQC는 이후 오는 10월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선보여질 전망이다.

벤츠 EQC는 7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NEDC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500km 수준을 기록,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최대 402km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EQC는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407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벤츠에 따르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초 미만이 소요된다.

벤츠는 지난 2016년 전기차 콘셉트 ‘제너레이션 EQ’를 공개하면서 전기차 브랜드 ‘EQ’를 공식 론칭했다. EQ 브랜드에서는 현재 SUV 전기차 EQC와 해치백 모델인 EQA 등 2개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Q 브랜드는 전통적인 SUV의 모습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추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디자인은 앞서 공개된 ‘제너레이션 EQ’ 콘셉트로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벤츠는 200대가 넘는 EQC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벤츠의 첫 EQ라인업으로 소개될 EQC는 오는 9월 공개된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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