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안드로이드 오토’ 활성화..S·E클래스 등 주력 모델에 적용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가 장착된 S클래스·E클래스 등 주력 모델에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의 호환 및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17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과 스마트 폰을 연결하여 사용 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전화, 미디어 등 스마트 폰의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에서는 카카오 내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길 안내는 물론, 음성인식을 통한 경로설정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번 안드로이드 오토 활성화를 통해 일부 차량에 탑재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 Play®)’와 함께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관련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에서는 멀티미디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등 일부 기능이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와도 연동 되어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사용 방법은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앱을 설치한 후, 차량 센터 콘솔 내 아이콘이 그려진 USB포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된다.

벤츠의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대상 모델은 E-클래스 전 차종과 S-클래스(18년식), 2017년식 이후의 GLS, GLE 쿠페 GLE, GLS, CL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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