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 3세대 '신형 카이엔' 국내 최초 공개… 성능은?

    입력 : 2018.06.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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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3세대 '신형 카이엔' /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코리아가 15일, 서울 양재 필 파킹에 마련된 야외 특설 무대에서 포르쉐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포르쉐가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 역사'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포르쉐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과 함께 포르쉐 브랜드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풀체인지 3세대 '신형 카이엔'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창립 7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했다.

    또한, 1948년 전설적인 포르쉐 '356 No. 1 로드스터'부터 최근 공식 모델명을 공개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까지 포르쉐의 70년을 돌아보며, 수많은 스포츠카 개발 역사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카 제조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결정적이었던 다양한 스토리와 이정표들을 소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포르쉐 AG의 '전략 2025'에 맞춰 단순히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업체를 넘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이자 감성과 품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을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르쉐 스튜디오 등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아울렛과 인증 중고차 사업 확대, 그리고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확장 등 국내 업계의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함께 한국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모터스포츠의 전설인 포르쉐 550, 포르쉐 959를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 모델부터,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918 스파이더 등 포르쉐의 역사적인 모델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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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3세대 '신형 카이엔' / 포르쉐코리아 제공

    이번 70주년 기념 행사의 메인 무대는 포르쉐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실용성이 결합돼 새로운 모델로 재탄생한 '신형 카이엔'이 장식했다.

    지난 2002년 첫선을 보인 이후 76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포르쉐 카이엔의 3세대 모델 '신형 카이엔'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지능형 경량 구조, 강력한 주행 성능,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 및 스마트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 포르쉐 스포츠카의 정체성에 더욱 가까워졌다.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의 상징과도 같은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모델은 강력한 터보 엔진,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량 제어 콘셉트를 통해 카이엔만의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을 한층 더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 3리터 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40마력(250kW),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경우 5.9초)이며, 최대속도는 시속 245km에 달한다.

    포르쉐는 최적화된 파워 배분을 위해 모든 신형 카이엔 모델에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사용한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 전략을 채택했으며,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축으로 구동력을 완벽하게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능동식 행온 사륜 구동 시스템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민첩성, 그리고 트랙션 및 오프로드 성능 측면에서 장점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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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3세대 '신형 카이엔' /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디자인 DNA가 그대로 반영된 카이엔의 외관이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을 자랑한다면, 확장된 전면 공기 흡입구는 더욱 개선된 성능을 강조한다. 새로워진 수평형 엣지 라이트는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도 더욱 크고 견고한 SUV의 느낌을 자아낸다. 기존 휠 베이스(2895mm)를 유지하면서도 1인치 커진 휠의 직경, 64mm 더 확장된 전장 및 9mm 낮아진 루프 덕분에 우아함과 유려함이 돋보인다. 전장은 4918mm, 전폭은 1983mm(미러 제외)이며,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이다.

    또한, 신형 카이엔은 스포츠카, 오프로더, 투어링카의 3가지 섀시 콘셉트가 하나로 결합돼 디자인이 더 새로워졌다. 새로운 경량 섀시 베이스, 분리된 링크 디자인의 프런트 액슬과 멀티 링크 리어 액슬 및 혼합 타이어 등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특히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각각 크기가 서로 다른 혼합 타이어를 최초로 장착해 스포츠카의 특성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최적화된 견인력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차체 설계 역시 스포츠카와 동일한 경량 구조 원리가 그대로 적용됐다. 경량화된 차체가 필수적인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신형 카이엔의 새로운 차체도 911 및 파나메라처럼 합금강과 스틸을 정교하게 조합해 제작했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 및 안전 사양도 돋보인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포르쉐 제어 콘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은 음성 제어를 포함,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운전자에 따른 맞춤형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지원된다.

    신형 카이엔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이번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를 통해 포르쉐를 사랑하는 한국 고객들과 함께 포르쉐 창립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분들께 만족감과 행복감을 선사하며, 포르쉐는 앞으로도 언제나 포르쉐로 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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