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 라인업 강화 계획..N라인·개인화 사양 추가

    입력 : 2018.06.15 16:39 | 수정 : 2018.06.15 16:39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국내 시장에서 N 라인과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선보이는 등 고성능 N의 입지를 강화한다.

    1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고성능 N은 보다 낮은 출력을 발휘하는 ‘N 라인’과 함께 기존 현대차 라인업에 추가되는 ‘N 옵션’ 패키지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의 고성능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이 지난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그는 일반적인 현대차 모델 라인업에도 N 브랜드를 도입, 차량의 커스터마이징을 원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고출력에 부담감을 갖는 고객을 위한 ‘N 라인’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은 “N은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현대차 라인업에도 ‘N 라인’을 추가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고성능 N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쉬미에라 부사장이 언급한 ‘N 라인’은 메르세데스-AMG 43, 아우디 S, 폭스바겐 GTI 등과 같은 성향을 추구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위의 세 라인업은 AMG 63, 아우디 RS, 폭스바겐 R 대비 낮은 단계의 고성능 모델로, 고성능차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국내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스포츠’ 라인업의 이름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 G80, G70, 벨로스터, 아반떼 등 4개 차종의 고출력 모델이 ‘스포츠’ 트림을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제네시스 브랜드에 고성능 N이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주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제네시스 사업부장은 작년 제네시스 G70 출시 행사를 통해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를 염두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쉬미에라 부사장이 언급한 ‘N 옵션’ 사양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업계는 현대차가 기존에 운영 중인 ‘튜익스(TUIX)'와 간섭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튜익스는 빌스테인, BBS, 브렘보 등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튜닝 용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국산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튜익스와 N 커스터마이징 사양은 별개의 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성능과 내외관, 혹은 모델에 따라 특화된 사양들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별도의 비즈니스 형태를 취한다면 간섭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프리오더가 시작된 벨로스터 N은 사전 계약 첫 날 200대 이상의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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