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로운 디자인·고성능 기술 비전 공개

    입력 : 2018.06.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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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제 역할에 맞는 디자인이 잘 표현된 차라는 점에서 세계 최고의 체스 선수를 부르는 명칭 '그랜드마스터'의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디자인은 구조적이며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해 다이내믹한 선과 감각적으로 조각된 근육질의 바디가 만나 카리스마 넘치는 개성을 드러낸다. 특히 그릴과 램프, DRL의 정형적 디자인을 탈피한 라이트 아키텍쳐를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하는 진보적인 디자인을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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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 현대차 제공

    현대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는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현대 디자인 DNA가 가장 볼드하고 럭셔리한 감성으로 표현된 디자인"이라며, "현대차는 보이는 것 이상의 감성적 가치를 디자인에 담아냄으로써 고객들의 삶 곳곳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기반의 디자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어 그는 "차세대 현대 디자인은 제조사 브랜드 이미지 중심의 디자인에서 탈피해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라는 디자인 DNA 안에서 마치 체스판 위의 킹과, 퀸, 나이트, 비숍처럼 모이면 한 팀이 되지만 각자의 고유한 역할과 그 역할에 따른 형상을 지닌 것처럼 각각의 차마다 고유한 개성과 역할을 갖도록 디자인하는 '현대 룩(Hyundai Look)'의 디자인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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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 현대차 제공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 3월 고성능 N 라인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 사업부를 신설해 자동차 퍼포먼스의 최정점에 있는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이번 모터쇼에서 고성능 N의 향후 전개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고성능 N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모터스포츠를 두고,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일반 차량에 지속 적용시킴으로써 N 라인업 전체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다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지 리더인 고성능 본격 스포츠카도 개발한다.

    볼륨 모델로는 현재 출시된 벨로스터 N, i30 N과 같은 고성능 N 모델이 있으며, 고성능 전용 파워트레인, 샤시, 신기술 등을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성능차 잠재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성능차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일반 차량에도 고성능 디자인 및 성능 패키지를 제공하는 'N 라인' 운영, 고성능 기능 및 감성 강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부품 및 사양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N 옵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N 옵션은 현대차의 모든 일반 차량에 동일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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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벨로스터 N / 현대차 제공

    이번 모터쇼에서는 국내에 출시되는 고성능 N의 첫 모델이자 성능만을 위한 본격 퍼포먼스 스포츠카 '벨로스터 N'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지난해 유럽시장 i30 N 출시에 이은 고성능 N 라인업의 국내 첫 모델로 차량의 수치적인 성능만 강조하는 것이 아닌 운전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고성능 N의 개발 철학을 적용해 레이스 트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파워트레인은 N 전용 고성능 2.0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kg.m의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N 모드,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N 그린 컨트롤 시스템으로 차량 주행 특성을 조절해 편안한 일상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주행까지 만족시키도록 했다.

    벨로스터 N은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 범퍼, 와이드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등 N 전용 외관과 N 전용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UX, 스포츠 스티어링 휠, N 전용 스포츠 버켓 시트 등의 N 전용 실내, 고성능 미쉐린 PSS 타이어 적용 및 디스크 사이즈, 캘리퍼 사이즈 증대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N 모드 포함 N 그린 컨트롤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퍼포먼스 패키지 선택을 통해 엔진 출력 강화, 고성능 피렐리 P Zero 타이어 & 19인치 알로이 휠,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N 전용 대용량 고성능 브레이크 추가 적용이 가능하다.

    벨로스터 N은 2.0 터보 엔진과 수동 6단 변속기 단일 파워트레인을 운영하며, 가격은 2965만원에서 2995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으로 다음 주 11일부터 프리 오더가 개시된다.(※최종 확정 전 가격임, 추후 변동 가능)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 '201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를 공개한 이후 2년 동안 고성능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며, "고성능 N의 첫 모델인 i30 N은 유럽 출시 후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얻고 있고, N의 첫 번째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은 월드 투어링카 컵(WTCR), 피렐리 월드 챌린지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등 다양한 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 이어 그는 "이러한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은 고성능 N 모델은 물론 현대차 일반 차량에도 우수한 성능 구현을 위해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뛰는 드라이빙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계속해 다시 N을 찾게끔 하는 것이 현대차 고성능 N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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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 현대차 제공

    이 밖에도 현대차는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한층 정제된 디자인과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하고 파워트레인 사양을 강화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외관은 볼륨감을 더한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풀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의 적용으로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와,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존보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후면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실내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적용, 크래시패드 등 주요 부위 가죽 적용으로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특히 8단 자동변속기와 HTRAC을 새롭게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역동적이면서 정교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으며 실용 영역에서 성능을 강화해 일상에서의 다이내믹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등 첨단 주행 안전 기술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HDA)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국내 최초로 집의 음성 인식 스피커를 통해 차의 시동을 걸거나 차량의 공조 장치를 제어하는 홈투카 기능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운전자의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올 3분기 출시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2700㎡(약 81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차 미래 기술력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조선닷컴 성열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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