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반 자율주행에 회의적..“우리 고객은 운전자 아니다”

    입력 : 2018.05.18 12:23 | 수정 : 2018.05.18 12:2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롤스로이스가 반 자율주행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전까진 관련 기술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 CEO는 “그것(자율주행)이 완전해질 때까진 관련 기술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주행보조 시스템 탑재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전했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주 고객층이 쇼퍼드리븐 오너를 중심으로 형성됐기 때문으로, 오트보쉬 CEO는 “직접 운전 고객(오너드라이버)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수의 롤스로이스의 고객은 운전자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주요 슈퍼카 브랜드들의 자율주행에 대한 입장과도 유사하다. 이 브랜드들은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른 성격을 지니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제공하는 ‘가치’와 방향성이 맞지 않다는 점은 롤스로이스와의 공통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롤스로이스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되기 전까지 관련 기술을 적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롤스로이스가 속한 BMW그룹은 오는 2022년 경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후 관련 기술을 응용한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

    이와 같은 과도기를 거치지 않는다는 점은 롤스로이스만의 철학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오트보쉬 CEO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롤스로이스의 전략은 어떠한 임시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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