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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함이 제대로 느껴지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6.9km/ℓ(도심: 6.0km/ℓ, 고속도로: 8.5km/ℓ)이다.

    입력 : 2018.05.17 11:10

    캐딜락은 지난해 2008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 최고 성장률(82%)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까지 411대의 판매 실적으로 동기(295대) 대비 39%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장률에는 다양한 콘텐츠, TV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고객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섬세한 고객마케팅이 한몫했다. 할인 정책 보다 진정성과 소통, 그리고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캐딜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함축한 초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는 최근 방영된 '나 혼자 산다'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다니엘 헤니와 화보 같은 일상을 보여주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 3월에 종영한 '무한도전'에 개그맨 박명수의 차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낸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1999년 1세대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에스컬레이드는 시대적,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전 세계 대형 SUV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지엠 코리아 제공

    지난 2006년 3세대 출시 이후 11년 만에 국내에 투입한 4세대 모델은 캐딜락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발전시켜 외관이 더 대담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전면부이다. 전면부는 정밀하게 가공된 크롬을 더한 캐딜락의 얼굴인 넓게 자리 잡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릴 중앙에 장식한 대형 캐딜락 엠블럼이 웅장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또한, 각진 형태에 수직형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강하고 담대하다.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고휘도 LED가 적용됐으며 5개의 큐브가 나란히 배열돼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준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지엠 코리아 제공

    측면부는 길고 육중한 체격에 곧게 뻗은 직선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이 느껴진다. 22인치 크기의 대형 알로이 휠은 고급스러움을 더욱 부각 시켰다. 하부에 위치한 크롬 재질 사이드스텝은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밝기를 제공하는 LED 광도체 기술이 접목돼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해준다. 후면부는 루프라인 끝단에서 범퍼까지 이어지는 세로로 긴 테일램프가 캐딜락의 시그니처 룩을 완성시켰으며, 이전 모델에 없던 테일램프를 이어주는 세로 크롬 바가 적용돼 포인트를 주었다. 전체적으로 뚜렷하고 선명하게 디자인돼 세련되고 날렵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지엠 코리아 제공

    실내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감촉이 뛰어난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으로 돼 있어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다. 주행 조건이나 운전자 선호, 분위기에 따라 4가지 테마로 제공되는 디지털 계기판은 여러 주행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인성도 뛰어나다. 또한,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8인치 LCD 모니터는 주행 모드와 공조 장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이 탑재됐고 터치 형식이라 편리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지엠 코리아 제공

    시트는 내구성과 내오염성 측면에서 탁월한 프리미엄 가죽을 적용해 착좌감이 뛰어나고 조절은 자동이라 편리하다. 스티어링 휠은 그립감도 좋다. 여기에 실내 곳곳에 적용된 손바느질 느낌의 스티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해준다. 특히 첨단 서라운드 스테이지 기능과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포함된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실내 곳곳에 배치된 16개의 스피커를 통해 풍성하고 생생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납 공간도 1열 도어, 센터콘솔 등 곳곳에 넉넉하게 제공돼 편리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지엠 코리아 제공

    1열과 2열 좌석은 전장 5180mm, 전폭 2045mm, 전고 1900mm, 축거 2946mm의 차체 크기로 성인 5명이 탑승하면 레그룸과 헤드룸이 넉넉하다. 쿨링 및 히팅 기능을 적용한 2열 좌석은 좌우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구성됐으며, 앞뒤로는 움직이지 않지만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독립적인 팔걸이도 마련돼 편안하다. 또한, 2열 좌석 전면 중앙 상단에 설치된 9인치 대형 스크린은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며, USB, SD, RCA 포트를 통해 개인 미디어 기기와 연동시켜 장거리 운전 시에도 탑승객 모두가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지엠 코리아 제공

    트렁크 공간은 430리터로 골프백 4개가 들어가며, 2열과 3열 좌석을 접으면 1461리터로 늘어나 양문형 냉장고까지 넣을 수 있다. 2열과 3열 좌석은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평면으로 접을 수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지엠 코리아 제공

    에스컬레이드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6.9km/ℓ(도심: 6.0km/ℓ, 고속도로: 8.5km/ℓ)이다.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잠실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타고 용인 수지를 돌아오는 코스로 시승했다. 운전을 위해 탑승해보니 시트가 몸을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감싸준다. 이후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었다. 역시 가솔린 엔진이라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이 거의 없어 조용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지엠 코리아 제공

    천천히 주행을 시작했다. 잠실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까지 시속 60~80km로 주행했다. 주행해보니 시속 80km 정도의 속도에서 진동과 소음이 없고, 승차감은 편안하다. 오르막길에서도 힘이 더디지 않게 올라가며 요철을 넘을 때는 서스펜션이 충격을 잘 흡수해 불편함이 없다. 주행 중 차선 변경 시에는 리어 카메라 미러가 안전하게 도와준다. 업계 최초로 캐딜락이 선보이는 리어 카메라 미러는 운전자의 후방 시계를 300% 증가시키며, 풀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뒷좌석 등 차량 내부 장애물을 없애 후방 차량들을 볼 수 있다.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진입해서 주행해보니 시속 80~100km까지 가속 페달을 밟으면 육중한 차체지만 가볍고 민첩하게 밀어내 밟는 만큼 속도가 나가고 힘이 넘친다. 진동과 소음도 적고 스티어링 휠(핸들)도 묵직해 안정적이다. 이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적용돼 1/1000초 단위로 노면 상태를 감지, 각 휠의 댐핑력 조절을 통해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대형 SUV임에도 고속 영역에서 불안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코너에서는 민첩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 준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지엠 코리아 제공

    특히 주행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선택하고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해보니 엔진음은 더 날카로워지고, 속도도 거침없이 올라간다. 또한, 서스펜션은 더 단단해지고 브레이크도 더 민첩하게 반응해 고속에서도 안정적이다. 마치 스포츠카와 같은 다이나믹한 주행감을 느끼실 수 있다. 하지만 패들 시프트가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풍절음(차와 바람이 부딪쳐 나는 소리)과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잘 차단됐다.

    안전 장비는 주행 중 앞차와 충돌이 예상되거나 주차 시 다른 차와 충돌이 예상될 때 시트 진동을 통해 양쪽 허벅지에 경고를 전달하는 햅틱 시트, 시속 60km 이상에서 작동하는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자동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불빛 또는 시트의 진동으로 가까움을 경고하는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장착돼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또한, 주차에 용이한 360도 카메라와 야간 또는 악천후 주행 환경에서도 뒤에 있는 보행자나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어 카메라 미러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1억27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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