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미니밴·화물차까지..중국차 한국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 2018.05.10 17:01 | 수정 : 2018.05.10 17:01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국차의 한국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승용에서부터 미니밴, 화물차를 비롯해 친환경 하이브리드차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차종을 아우르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동풍소콘(DFSK)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신원CK모터스(대표 이강수)는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든파이브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글로리(Glory) 580’과 경상용차 ‘KO1’, 소형 화물차 ‘C31’, ‘C32’, 소형 화물밴‘C35’ 등 5개 차종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판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글로리 580은 12.69kWh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단 한번의 충전으로 최대 9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완속으로 4시간만에 충전된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680mm, 전폭 1845mm, 전고 1715mm이며, 휠베이스는 1740mm에 달한다.

    슈퍼캡을 적용한 K01은 한국지엠의 라보(전장 3235mm)보다는 큰 사이즈(전장 4280mm)의 화물차에 속한다. 배기량 1240cc의 DVVT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90마력(6000rpm), 최대토크 12.1kg.m(3800rpm)의 파워를 지닌다.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며, 적재 중량은 800kg 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111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C31은 배기량 1493cc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01마력(6000rpm), 최대토크 15.0kg.m(4000rpm)를 나타낸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730mm로 2명이 승차할 수 있다. 적재 중량은 900kg까지 가능하며, 복합연비는 10.0km/ℓ 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1250만원.

    C32는 더블캡으로 C31보다 차체는 크다. 전장은 4940mm로 최고출력은 101마력(6000rpm), 최대토크는 15.0kg.m(4000rpm)의 엔진 파워를 지닌다.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적재 중량은 800kg, 복합연비는 10.0km/ℓ 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1350만원으로 책정됐다.

    C35는 소형 화물밴으로 2인승과 5인승으로 구분된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500mm로 한국지엠의 다마스(3485mm)보다는 크다. 최고출력은 101마력, 최대토크는 15.0kg.m의 힘을 발휘한다. 적재 중량은 2인승이 700kg, 5인승은 500kg까지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9.7km/ℓ. 국내 판매 가격은 2인승 모델이 1490만원, 5인승 모델이 1560만원 수준이다.

    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는 “중국의 자본력과 유럽의 기술력으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있는 중국차들을 (한국시장에) 지속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다”며 “올해 판매 목표는 1500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장싱옌 중국 동풍소콘 총경리(사장)은 “한국 시장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동풍소콘의 (다양한) 제품들이 한국 고객의 선택을 받기를 원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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