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세기의 결혼식’ 위한 스페셜 모델 공개..단 1대만 생산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미니가 해리 왕자의 결혼을 기념한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다.

미니는 9일(현지 시각) 오는 19일로 예정된 영국 해리 왕자와 배우 메건 마클의 왕실 결혼을 기념, 3도어 기반의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다.

단 한 대만 제작된 이 모델은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계승했으며, 크리스탈 화이트 바디 컬러 및 실버 블루 컬러의 액센트 스트랩을 적용, 특유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차량의 지붕엔 부부의 국적을 상징하는 유니언잭과 성조기 패턴을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3D 프린터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는 부부의 이니셜 첫 글자인 'M'과 ‘H’를 하트와 링으로 장식했다. 차량 도어 주변에 “방금 결혼했어요(Just Married)”를 비춰주는 웰컴 라이트는 미니 특유의 재치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테리어는 새틀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천연가죽을 적용했으며, 부부의 이름과 결혼식 날짜, 소원을 조수석 앞쪽의 트림 스트립에 추가했다.

한편, 이번 영국 왕실 결혼식을 기념해 제작된 미니는 결혼식 후 HIV감염 어린이들을 돕는 연합(CHIVA)를 통해 공개 경매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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