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국내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수입차 ‘최초’

    입력 : 2018.03.08 10:46 | 수정 : 2018.03.08 10:46

    아우디폭스바겐이 수입차 업체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해 주목된다.

    8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일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실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아우디 A8을 국내에서 시험 주행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아우디는 국내 도로와 교통 환경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아우디 트래픽 잼 파일럿(Traffic Jam Pilot)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트래픽 잼 파일럿은 자율주행 기술 레벨 3에 해당하며, 시속 60km 이하에서만 작동이 가능하다.

    시험 차량에는 차선 유지 보조(Lane Keeping Assist), 예측효율시스템이 결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Predictive Adaptive Cruise Control),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Adaptive Cruise Assist), 속도 제한(Speed Limiter), 전방 추돌 경고(Front Collision Warning) 등 반자율주행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해당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으며, 원할 때는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주변 물체 탐지를 위한 레이더 및 라이다, 카메라,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zFAS) 등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는 아우디의 자율주행 기술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장치로, 센서가 수집한 주변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360도 이미지로 구현한다. 이는 정확도를 높인 정보를 제공해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아우디는 설명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화성 케이-시티와 국내 실도로에서 시험주행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총괄사장은 “수입차 업계 최초로 한국에서 자율주행 시험주행을 하게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시험주행으로 국내 도로상황 및 교통 환경과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최초로 승인한 바 있다. 이후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네이버랩스, 서울대, 삼성전자 등이 허가를 받고 국내에서 자율주행차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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