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공개할 SUV 콘셉트카..터닝 포인트란 이런 것!

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4월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해외 IT 전문 매체 씨넷은 17일(현지 시각)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제네시스사업부 전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네시스가 오는 4월 개최되는 2018 뉴욕오토쇼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는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킬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네시스는 뉴욕오토쇼를 새로운 쇼카를 공개하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다”며 “분명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로 론칭된 이후, 뉴욕오토쇼를 통해 콘셉트카를 공개해왔다. 제네시스는 2016년에는 G70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뉴욕 콘셉트를 선보였으며, 작년에는 SUV 콘셉트카 GV80를 공개했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가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공개할 콘셉트카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전하지는 않았으나, 작년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상무는 “제네시스 라인업에는 2개의 SUV 모델과 세단, 쿠페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중 세단은 작년 9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G70 모델로, 이를 통해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향후 G70 기반 쿠페, GV80를 바탕으로 한 대형 SUV, GV80 아래에 위치하는 중형 SUV를 시장에 소개한다는 계획인데, 특히, 최근 글로벌 SUV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네시스는 2018 뉴욕오토쇼에서 SUV 콘셉트카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미국 시장에 G70 출시하고 대규모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해당 지역에서 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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