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선심’ 트럼프 정부, 車업체 연비 완화 요구 수용

      입력 : 2018.02.14 03:34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의 연비 기준 강화 정책을 완화해달라는 자동차업체들의 요청을 수용할 방침이다.

      미국도로안전교통국(NHTSA)은 연비규정 완화를 위해 기존 2026년까지 46.6mpg(mile per gallon)이었던 연비 기준을 35.7mpg까지 낮출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30년까지 신차 판매 중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비중을 60%로 정했던 오바마 정부의 기준을 10%까지 낮출 예정이다.

      NHTSA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로운 연비 기준 규정을 다음 달 말 발표할 예정이며, 새로운 규정은 2022~2025년에 출시되는 신차부터 적용된다.
      한편 자동차업체들은 저유가로 인한 저연비 소형 트럭의 수요가 증가하자 연비 기준을 완화해달라며 정부에 적극 요구해왔다.

      또한 자동차업체들은 모든 주(州) 정부들이 연방 정부의 연비규정 완화에 동의해 미국 전역에 일관적인 연비 규정을 적용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국민의 건강권,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연비규정 강화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펼치며 트럼프 정부의 연비 완화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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