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아차 신형 카니발, 3월 출시 계획 확정..가격은 ‘인상’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 신형 카니발이 오는 3월 출시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5~6월쯤 출시할 예정이었던 신형 카니발을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앞당겨 3월 중순쯤에 국내시장에서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신형 카니발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최근 경기도 성남시 인근 수도권 일대에서 주행테스트를 실시하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멀지 않은 시점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왔다.

신형 카니발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살짝 디자인 변화를 줬으며, 기존 카니발의 윈도우 라인이나 미니밴 형태의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헤드램프는 LED 타입으로 바뀌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리어램프는 형상을 약간 다듬는 정도에서 마무리 된다.

신형 카니발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채용되며, 기존의 유압식 스티어링에서 전자식 스티어링(EPS)으로 교체된다. 이는 차선이탈경고시스템과 긴급제동시스템 등 운전자 주행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적용하기 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형 카니발은 이 같은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시스템이 대거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카니발에 비해 판매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아차 카니발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2755만~3885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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