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주행장면 포착..콘셉트카 빼닮은 외관 ′눈길′

폭스바겐의 2019년형 신형 투아렉의 주행모습이 포착돼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18일(현지 시각) 신형 투아렉의 모습을 공개했다. 투아렉은 2016년 4월 베이징 모터쇼에 등장했던 T-프라임 GTE의 디자인에 기반했으며, 정확히 2년 뒤인 2018년 4월 베이징에서 데뷔할 계획이다.

오토에볼루션이 공개한 이미지 속의 투아렉은 T-프라임 GTE의 헤드라이트와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4문형 쿠페 아테온처럼 일체형 업프론트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차량 보닛과 측면부에는 칼로 잰 듯한 캐릭터 라인으로 정제된 감각을 드러내었고 후방에는 옵션으로 보이는 풀-LED 3D 테일게이트가 장착된 모습이다.

신형 투아렉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우디 Q7과 동일한 MLB Evo 플랫폼을 사용한다. 예상 제원은 기존과 동일한 3.0리터 TDI V6 엔진이나 새로운 VR6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GTE 컨셉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을 탑재했기 때문에 신형 투아렉도 하이브리드 동력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 스파이샷에 소켓 주입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디젤게이트로 인해 지난해 판매가 중지되었던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초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 아테온 등 신모델과 함께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형 투아렉과 신규 차종들의 국내 출시 일정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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