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알리바바’ 중국에서 車 인터넷 10% 할인판매

    입력 : 2017.12.07 09:21

    포드자동차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업계에 따르면 포드의 빌 포드 주니어 회장과 짐 해켓 최고경영자(CEO) 등은 6일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 경영진과 만나 온라인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저우는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지역이다.

    포드는 올해 1~10월까지 중국에서 93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포드는 중국에서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모색해왔고, 이번에 알리바바와 협약을 추진하는 것이다.

    협약이 마무리될 경우 소비자는 알리바바 사이트를 통해 포드의 자동차 정보 등을 확인하고 구입하거나, 인근 포드 대리점에서 구입하려는 모델의 시험주행 또는 즉시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구입하면, 포드 직영점은 구매자에게 차량을 배송하고 향후 유지 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이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할인 때문이다. 포드는 알리바바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최고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자동차 거래는 100만대를 넘었고, 시장 규모로는 150억 달러(16조4000억원)에 달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자동차 판매를 급속히 끌어올릴 수는 있지만, 영향력과 수익이 떨어지는 기존 딜러들의 저항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도 자동차 딜러들의 저항으로 때문에 완성차업체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허용하는 주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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