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vs 내연기관차’ 4년간 총 소유비용 승자는?

    입력 : 2017.12.06 08:37

    내연기관차와 전기자동차를 각각 4년간 소유했을 경우 비용 차이는 얼마나 될까. 이와 관련해 영국의 한 대학교 연구팀이 자동차 소유비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리즈대학교 케이트 파머 교수 연구팀은 전기차(BEV, PHEV, HEV)와 가솔린, 디젤차에 대한 구매비, 감가상각비, 유류비, 전기료, 보험, 세금, 유지비 등 4년간의 총 소유비용을 분석했다.

    이 결과 2015년 기준 순수 전기차(BEV)의 총 소유비용은 모든 조사 지역(영국, 일본, 미국 텍사스 및 캘리포니아)에서 내연기관차 보다 저렴했다. 특히 영국의 경우는 가솔린차와 디젤차에 비해 10%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자동차 연간 소유비용
    순수 전기차는 연료비가 덜 든다. 전기 요금이 휘발유나 경유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엔진 구조도 단순해 잔고장이 덜하고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해야 하는 시기도 길어 유지비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연구팀은 BEV가 영국과 일본에서 약 5000파운드, 미국에서 6500파운드의 보조금을 받고 있고, 대다수가 닛산 리프(Leaf)와 같은 소형차이기 때문에 총 소유비용이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는 상대적으로 보조금 혜택이 큰 일본을 제외하고 내연기관차보다 총 소유비용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엔진과 모터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의 전기차 충전 시설
    연구팀은 “가격을 낮추는 것이 전기차 확산의 핵심”이라며 “전기차가 현재는 정부의 보조금에 힘입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몇 년 내 보조금 없이도 가장 저렴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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