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30 11:49 | 수정 : 2017.11.30 11:51
압축된 공기를 동력으로 최고 시속 80km로 달리는 ‘공기 자동차’가 나올 전망이다.
룩셈부르크 압축공기 엔진 기술 회사 MDI(Motor Development International SA)는 공기 자동차 '에어팟'(AirPod)의 상용 모델을 2020년 출시할 계획이다. MDI는 2007년 인도의 타타자동차와 첫 기술제휴를 맺고 꾸준히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였다.
룩셈부르크 압축공기 엔진 기술 회사 MDI(Motor Development International SA)는 공기 자동차 '에어팟'(AirPod)의 상용 모델을 2020년 출시할 계획이다. MDI는 2007년 인도의 타타자동차와 첫 기술제휴를 맺고 꾸준히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였다.
‘공기 자동차’는 공기를 248BAR의 압력으로 압축하는 공기압축 엔진을 이용한다. 엔진은 공기를 피스톤에 조금씩 분출시켜 자동차를 움직인다. 팽창한 풍선의 공기주입구를 열거나 바늘로 찌르면 분출되는 공기의 압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압축공기는 전용 충전소나 가정용 충전기를 구매하면 된다. 1회 충전 비용은 4유로(약 5100원)이며 완충까지 3분이 걸린다. 완충하면 최대 220km를 달릴 수 있다.
차량은 2도어 3륜형으로, 운전석에는 핸들 대신 조이스틱이 장착된다. 최대 성인 3명과 어린이 1명이 탈 수 있다. 차량의 예상 가격은 100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