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점차 사라져가는 디젤차, 르노그룹도 가세

    입력 : 2017.10.12 02:20

    르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는 직원. 사진=르노
    르노그룹은 디젤자동차 생산을 점차 줄이고 가솔린자동차를 늘려가기로 했다.

    르노는 디젤차 배출가스 문제가 확산되고 유럽 각 나라에서 디젤차 운행 금지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디젤차 시장이 위축되자 생산 비중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르노는 자사 유럽 판매차량에 탑재되는 엔진의 42%를 생산하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의 디젤 생산 비중을 현재 70%에서 올해 말 50%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공장의 3개 라인 중 2개를 디젤엔진 전용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향후엔 모든 생산라인을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을 공용 생산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르노닛산얼라이언스 카를로스 곤 회장
    또한 가솔린엔진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18년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치, 가솔린엔진의 알루미늄 본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바야돌리드 공장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르노삼성차 QM3의 생산지이기도 하다.

    자동차 전문 시장분석업체 LMC 오토모티브(Automotive)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서유럽 디젤차 판매 비중은 45.7%로 전년 동기 대비 4.3%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8월의 서유럽 디젤차 판매 비중은 42.7%로 전년 동월 대비 5.6% 포인트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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