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8 16:30 | 수정 : 2017.09.18 16:30
볼보의 신형 SUV XC40의 모습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먼저 유출되었다.
신형 볼보 XC40응 글로벌 데뷔 일주일 전인 15일(현지 시각) 볼보 헝가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영상으로 먼저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신형 XC40의 외관과 내부 모습이 자세히 드러나 있다.
볼보 XC40은 상위 모델인 XC60과 XC90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하면서 소형 SUV의 느낌에 맞게 펑키한 감각을 살렸다. XC40이 실제 출시된다면 시장에서 아우디 Q2나 Q3, 그리고 BMW X1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XC40에는 중국 길리와 볼보의 합작으로 개발된 콤펙트 모듈러 아키텍쳐(CMA)가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엔진 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몇 가지 페트롤 엔진과 디젤 엔진의 조합이 예상되며, 존기차 버전이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뒤따를 전망이다.
볼보 40.1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XC40은 컨셉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옵션형 12인치 디지털 다이얼이 데쉬보드에 자리잡은 모습이다. 최신기술로는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이나 360도 카메라, 차세대 전방 충돌 방지 장치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지원되며, 세미 자율주행 파일럿 어시스트, 자동 긴급 차동장치 등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볼보의 신형 XC40은 다가오는 9월 21일 글로벌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며, 출시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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