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용차 이스즈, 중형 트럭 ‘엘프’ 출시..가격은 5100만원대 부터

    입력 : 2017.09.14 13:40 | 수정 : 2017.09.14 13:40

    일본 상용차 제조업체 이스즈(ISUZU)의 중형 트럭이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스즈 3.5톤급 중형 트럭인 엘프(ELF) 모델을 출시, 국내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즈는 지난 1937년 설립된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 트럭을 공급하고 있다. 뛰어난 내구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상용차 라인업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작년 기준 전 세계 34개국에서 중소형 트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3.5톤급 중형트럭 엘프(ELF)는 이스즈의 주요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지난 1959년 첫 출시 이후 높은 경제성, 안전성 및 내구성을 바탕으로 일본, 홍콩, 북미시장 등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30여년 동안 동급 트럭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날 새롭게 출시된 엘프 모델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배기량 5193cc,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52kg.m를 발휘하는 이스즈 4HK1-TCS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MT)와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AMT) 등 두 가지 사양이 제공된다.

    큐로모터스는 “엘프는 국내 판매 중인 3.5톤 트럭 중 최초로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 스무더(Smoother)가 장착돼 기어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며 “스무더(Smoother)는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과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록업 클러치(Lockup clutch)를 장착한 유체 커플링(Fluid coupling)을 통해 가파른 언덕이나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시내주행 환경에서도 동력이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돼 연료비가 절감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큐로모터스는 강조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듀얼 에어백(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SRS 에어백 기본 장착)이 장착된다. 뿐만 아니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급제동 시 휠의 브레이크 제동 압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인 ABS(Anti-lock Braking System) ▲위급한 상황에서 엔진 및 토크까지 제어해 주는 전자식 안정성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급제동 시 네 바퀴에 제동력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전자식 제동력 분배 장치(EBD: 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미끄럼 방지 조절 장치(ASR: Anti-slip Regulator)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은 “큐로모터스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이스즈와 오랜 기간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며 “그 결실로 마침내 더욱 새로워진 엘프를 첫 모델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큐로모터스는 단순히 제품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네트워크 및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이즈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조기에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큐로모터스는 수도권 지역인 인천, 일산을 포함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7개의 판매 영업소와 12개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향후 서비스망을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스즈 엘프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별도로 5100만원대 수준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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