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에이콘’ 콘셉트 공개..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눈길’

    입력 : 2017.09.12 16:59 | 수정 : 2017.09.12 16:59

    아우디가 11일(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문형 자율주행 모델인 '에이콘(Aicon)' 컨셉을 공개했다.

    에이콘 컨셉은 아우디가 그리는 미래형 차의 외관과 인테리어를 제시하는 순수전기동력으로 차량이다. 컨셉은 2+2 방식의 4문형 구조를 지녔으며,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해 페달이나 스티어링 휠을 삭제했다.

    아우디는 에이콘 컨셉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시대에는 도로 주행을 위한 헤드라이트의 밝은 조명은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에이콘 컨셉에는 전통적인 차량의 상징이었던 헤드라이트의 개념 대신 보행자나 전방 물체에 반응하는 지능형 프로젝터가 대신 적용되었다. 차량 운전자는 조명 대신 카메라와 여러가지 센서를 통해 도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며, 프로젝터 조명은 보행자나 주변 차량을 위해 사용된다. 혹 길이 어둡다면 다용도 목적의 보조 드론이 대신 길을 밝혀준다.

    에이콘 컨셉의 또 한가지 인상적인 점은 바로 차량 크기이다. 에이콘 컨셉은 아우디 A8 리무진보다도 무려 20cm나 긴 5.4m의 전장을 지니고 있다. 또한 휠베이스는 3.47m나 되는데, 넓은 차체에는 이를 지탱할 26인치 대형 휠과 미래형 전기차를 모티브로 한 헥사곤 프론트 그릴이 위용을 자랑한다. 차량 문으로는 B-필러를 삭제한 수어사이드 도어가 반영됐다.

    에이콘 컨셉 내부에는 차량 전방 시트를 약 15도까지 좌측으로 돌릴 수 있어 승하차를 돕게 했고, 객실 레이아웃은 운전보다는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꾸며졌다. 전통적인 좌석 레인이 아닌 시트 패널 위에 얹혀져 있는 좌석은 보다 편안한 배치를 위해 50cm씩 전후방으로 움직일 수 있다. 운전자만을 위해 구성되었던 차량 데쉬보드는 이제 측면부까지 확장되어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기반에 탑승자 자동 인식 기능으로 저절로 키고 꺼진다.

    에이콘 컨셉은 육중한 크기에도 한번 완충시 800km나 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이 적용되어 I.D 컨셉과 맥을 같이 한다. 컨셉의 차량 동력원으로는 네 개의 전기모터가 각 축에 장착되어 최대 349마력에 56.1kg.m 토크를 발휘한다. 차량에는 차동회생장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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