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모델 3와 플랫폼 공유..2019년 출시 계획

테슬라의 두 번째 SUV '모델 Y'가 모델 3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6일(현지 시각)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엘론 머스트 테슬라 CEO는 최근 모델 Y의 투자자들에게 '2019년 출시 예정인 모델 Y가 본래 의도했던 독자적인 플랫폼이 아닌 모델 3의 차세대 알루미늄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모델 Y의 작업 효율을 높히고 R&D와 관련 비용을 절감할 뿐더러, 출시 일정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테슬라의 새로운 소형 SUV 모델 Y는 모델 S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SUV '모델 X' 하위에 포지션되는 모델이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간 주주총회에서 모델 Y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티저 이미지 속 모델 Y는 어두운 배경에서 차량 실루엣을 드러내고 있다.

렌더링 디자이너들은 이후 티저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모델 Y의 예상도를 제작해 공개했는데, 모델 3와 상당히 닮았던 모델 Y는 실제로도 모델 3와 비슷한 외관과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차량 동력원이나 제원도 모델 3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2019년 모델 Y를 끝으로 첫 번째 라인업인 '모델 S, 3, X, Y'를 완성하게 되었다. 영어로 'SEXY'를 연상시키는 S, 3, X, Y 라인업 이후 테슬라는 새로운 네이밍 정책을 사용하는 차량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모델 X 섀시를 기반으로 하는 도심형 대중교통 차량인 테슬라 미니버스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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