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21 10:02 | 수정 : 2017.07.21 10:02
로터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로터스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양산형 로드카 모델인 '뉴 에보라 GT430'을 공개했다.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단 60대만 생산되어 판매되는 신형 에보라 GT430은 더욱 가벼워진 무게에 강화된 성능과 다운포스로 무장했다.
강렬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풍기는 에보라 Gt430은 차량 전방에 커다란 흡기구와 탄소섬유 스플리터와 장착되었으며, 양쪽 휠아치에는 공기 흐름을 위한 루버가 삽입됐다. 차량 전체를 두르고 있는 얇은 탄소섬유 보디패널은 차량 전체적인 무게를 줄이는 데 일조했다.
후방에는 로터스가 새롭게 개발한 에어로 덕트가 양쪽 휠 뒤에 적용되었으며, 리어 디퓨저와 커다란 리어윙과 함께 공기 마찰저항은 줄이고 다운포스는 늘려준다. 하부에는 앞바퀴에 19인치, 뒷바퀴에 20인치 휠이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컵 2 타이어와 함께 장착됐다.
뉴 에보라 GT430의 보닛 아래에는 3.5리터 슈퍼차지드 V6 엔진이 동일하게 탑재되었지만 출력은 기존보다 25마력 강략한 최대 430마력에 44.9kg.m토크로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신형 에보라 GT430은 업그레이드 된 공기역학기술을 지닌 보디워크로 다운포스를 최대 250kg까지 만들어낸다.
반면 차량 건조중량은 에보라 스포트 410보다 26kg이나 적은 1,258kg밖에 나가지 않아 에보라 모델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탄탄한 성능과 가벼운 무게, 공기역학적인 성능으로 에보라 GT430은 정지상태에서 96km/h까지 3.7초만에 주파한다. 차량 최고 시속은 305km/h이다.
60대만 판매되는 가장 강력한 양산형 로터스 에보라 GT430은 영국 기준 11만 3천파운드(한화 약 1억 7천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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