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주행거리 300km급 전기차 개발 계획..코란도C 후속 유력

    입력 : 2017.07.12 11:23 | 수정 : 2017.07.12 11:23

    쌍용자동차가 오는 2020년경 주행거리 300km급의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지난 10일 송승기 쌍용자동차 생산본부장은 국내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작년 이사회에서 친환경차 개발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며 “(쌍용차가 내놓을 전기차는) 오는 2020년 이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내놓을 전기차는 신형 코란도C를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차는 오는 2019년경 코란도C 후속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신차 출시에 맞춰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쌍용차의 이러한 전기차 출시 계획은 외신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네덜란드 언론사 Autorai는 작년 10월, 쌍용차가 차세대 코란도에 전기차 기술을 적용하고 오는 2020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송 본부장은 “전기차 개발에 대해선 모기업 마힌드라와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 배터리 및 전장부품 사업자 선정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고속도 150km/h, 주행거리 300km 급을 목표한 개발 콘셉트를 설정했다”며 “쌍용차가 내놓을 전기차는 당연히 SUV의 형태를 지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커넥티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작년 9월 LG유플러스, 마힌드라가 함께 참여하는 커넥티드 카 플랫폼 개발 협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마힌드라는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LG 유플러스는 무선통신망 제공 및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미래차 산업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시장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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