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무단횡단男 들이받은 50대, 사고 수습하다 뒤차에 치여 중상

    입력 : 2017.06.26 15:04

    /조선DB

    심야에 무단횡단하는 40대 남성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도로로 나와 상황을 살피다가 뒤따라 달려오는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2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까치말사거리 근처 4차선 도로 1차로에서 SM5 승용차를 운행하던 A(51)씨가 무단횡단을 하던 B(48)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승용차에서 내려 2차로에 쓰러진 B씨의 상태를 살피면서 전화를 하던 중 해당 차로를 달리던 C(여·44)씨의 모닝 승용차에 치였다.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쓰러진 B씨도 A씨와 함께 모닝 승용차에 치였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밝히고,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당시 사고 현장을 인지했는지 등을 수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것"이라며 "2차례에 걸쳐 승용차에 치인 B씨가 몇 번째 충격으로 숨졌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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