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공개한 쇼카 ‘코나 아이언맨’..양산 가능성은?

현대차가 13일 소형 SUV 코나를 공개하면서 함께 선보인 쇼카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의 양산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경기도 일산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나 발표회에서 “함께 전시되고 있는 쇼카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날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나는 향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주요시장에도 출시될 모델로, 현대차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스포츠 브랜드들과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코나의 제품 콘셉트를 쉽게 알리고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블(MARVEL)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Kona Iron Man Special Edition)’ 쇼카를 제작, 이날 함께 공개했다.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는 볼륨감 넘치고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전폭을 일반 차량 대비 40mm 확대했으며, 무광 메탈릭 그레이 컬러에 아이언맨의 상징적인 칼라인 레드와 골드 칼라를 포인트로 조합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에 쿨화이트 칼라의 면발광 LED를 적용해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연출하고, 아이언맨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에너지원인 ‘아크 원자로’를 형상화한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또 후드에 아이언맨 수트의 형상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라인을 추가해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아이언맨 마스크가 중앙부에 새겨진 바람개비 모양의 19인치 특수제작 휠과 직경 716mm(약 28인치)의 대형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적용해 한층 더 강렬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영화 속 아이언맨이 튼튼하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수트를 통해 초인적인 힘과 민첩성을 발휘하는 것처럼 주행성능, 각종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코나가 운전자에게 마치 첨단 수트를 입는 것과 같은 자신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자 이와 같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며 “향후 마블 스튜디오와는 추가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추후 바이럴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7월부터는 한 달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020년까지 SUV 풀 라인업 구축하겠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 공개..가격은 1895만~2710만원
현대차가 중국 바이두와 손잡고 커넥티드카를 개발하는 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