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아우디에 도전장 던진 '기아차 스팅어', 성능 살펴보니…

    입력 : 2017.05.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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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팅어 /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2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팅어(Stinger)'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팅어의 차명은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 탄생했다.

    특히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영업일 기준 8일) 사전계약 2000여대, 사전시승 신청 4000여건 등이며, 사전계약 고객 42.3%가 3.3 터보 모델을 선택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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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팅어 / 기아차 제공

    외관은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고가 낮고 후드가 길어 무게 중심이 낮은 '다운포스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램프, 직선으로 뻗은 대형 에어 인테이크,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드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긴 뒤 오버행까지 연결되는 균형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속도감이 느껴지는 루프라인, 수평으로 뻗은 높은 벨트라인 등이 어우러져 다이내믹한 주행감이 느껴지게 한다. 후면부는 블랙 컬러의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 세련된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어우러져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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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팅어 / 기아차 제공

    실내는 항공기의 한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으로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 시인성을 높인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 다양한 조작감(다이얼/텀블러 타입)의 버튼을 적용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해 센터페시아를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조작부 내의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간결하게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스팅어에 스포티한 버킷 스타일 시트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함으로써 강력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 썼다. 여기에 실내 곳곳에 적용된 반광 크롬 재질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손바느질 느낌의 스티치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했다.

    2열은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 크기로 5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탑승 인원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6:4 분할 폴딩 시트', 406리터(일정한 크기의 박스를 쌓아서 부피를 측정하는 유럽식 VDA 기준)의 트렁크 공간 등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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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팅어 / 기아차 제공

    엔진은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3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이다. 복합 연비는 8.8km/ℓ(2WD, 19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기아차는 3.3 터보 엔진을 K9 후속 모델 등 고급 대형차종에 추가 탑재할 계획이다.

    2.0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각각 10.4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14.8km/ℓ(2WD, 17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뛰어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5가지 드라이빙 모드, 액티브 엔진 사운드, 런치 콘트롤 등 다이내믹한 주행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사양도 갖췄다.

    또한, 3.3 터보 최고 트림인 GT는 후면에 GT전용 엠블럼을 적용하고, D컷 스티어링 휠,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다크레드 인테리어팩, 스웨이드 재질의 블랙 헤드라이닝,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사양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전 모델에는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다.

    스팅어는 폭발적인 주행 성능에 걸맞은 제동 성능도 갖췄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브레이크에 '브레이크 쿨링 홀'(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에어가이드)을 최초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부스터/디스크 사이즈를 증대해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극강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브렘보사(Brembo社)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전체적인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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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팅어 / 기아차 제공

    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먼저 주요 주행정보를 앞유리에 이미지 형태로 투영해 표시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간결한 조작감을 확보한 고급스러운 '전자식 변속레버(SBW)',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운전석 시트를 확장시킬 수 있는 '운전석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 등을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스마트 키 소지 후 접근 또는 버튼 조작으로 트렁크 개폐가 가능한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별도의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15스피커와 외장 앰프가 적용돼 원음 재생능력이 뛰어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등의 고급 편의사양을 함께 적용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내비게이션(미러링크 T-map, 애플 카플레이 지원), 전석 통풍시트 및 후석 열선시트, 3존 독립제어 에어컨(후석에서 제어 가능) 등 동승자까지 고려한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스팅어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2.0 터보 모델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2.2 디젤 모델은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 3.3 터보 모델은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이다.

    기아차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스팅어의 핵심 타겟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도전과 새로움을 지향하는 열정적인 라이프를 즐기는 성공한 30~40대"라며, "판매 목표는 올해 8000대, 내년에는 월 10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이어 그는 "스팅어의 경쟁차는 BMW 4시리즈, 아우디 A5 등 수입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가격적 측면에서 경쟁차와 비교해 우위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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