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3개 차종 1만8000대 추가 '리콜'

    입력 : 2017.05.18 09:05 | 수정 : 2017.05.18 09:08

    /조선DB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강제 리콜(시정조치) 명령을 받은 현대자동차가 다시 리콜 받게 됐다.

    국토부는 현대자동차·아우디 폴크스바겐 코리아·한불모터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승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의 그랜드 스타렉스(TQ) 왜건과 LF쏘나타(LPI엔진사양), 그랜저(IG LPI엔진사양) 등 3개 차종 1만8000여대가 리콜 대상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리콜하는 그랜드 스타렉스 왜건 1만5333대와 LF는 쏘나타 1949대, 그랜저 993대는 모두 시동 꺼짐 가능성이 있다. 그랜드 스타렉스 왜건의 경우 연료공급호스와 연결장치의 제작결함이, 나머지 두 개 차종은 연료 펌프 내부 부품 제작불량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19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이들 차량 결함은 김광호 전 현대차 엔지니어가 제보한 32건과는 별개의 문제다. 25년간 현대차에서 근무하다 얼마 전 사직서를 낸 김광호 부장은 2015년 2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 품질전략팀에서 근무하며 다뤘던 자료들을 근거로 세타Ⅱ 엔진 결함을 비롯한 현대·기아차의 품질 문제와 차량 결함 축소·은폐 문제를 언론사와 국토교통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제보했다. 국토부는 이 제보를 토대로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총 23만8000대에 강제리콜을 명령했다.

    이밖에 아우디 폴크스바겐 코리아가 판매한 아우디 A6 등 24개 차종 5746대와 한불모터스가 판매한 푸조 2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승용차 8대도 리콜된다. 아우디 폴크스바겐 코리아 차종의 경우 장착된 에어백(일본 다카타 제품)이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력으로 발생한 금속파편이 운전자를 다치게 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으며, 한불모터스 차량은 변속제어장치 제작결함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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