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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주행거리 500km 전기 콘셉트카 'e-트론 스포트백' 공개…2019년 양산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320kW의 최고출력, 부스트 모드에서는 최고출력 370kW까지 도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가 걸린다.
배터리 충전용량은 시간당 95kW로, 1번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NEDC 기준)

    입력 : 2017.04.19 11:11

    아우디가 2017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에서 4도어 그란투리스모 전기 콘셉트카 'e-트론 스포트백'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e-트론 스포트백의 외관은 전면이 익숙한 모습의 8각형 싱글프레임이 넓직하게 차지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 / 아우디 코리아 제공

    전기차가 요구하는 공기양이 대폭 감소해서 큰 개폐구는 필요하지 않으며, 클래식 싱글프레임처럼 잘 조각된 그릴 위에 4개 링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구조 패턴이다. 중앙 표면의 끝단은 약간 뒤로 구부러져 공기가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했다. 공기 흡입구 역시 전면부를 거의 차지하는 검정색 8각형 싱글프레임이 감싸고 있다. 아래쪽으로 구부러진 전방 트렁크 리드, 전방 에이프런과 휠 아치 사이에 라이트가 결합돼 한눈에 아우디임을 알아볼 수 있는 자태를 만들어준다.

    아우디 디자이너들은 또한 전방 후드를 지나는 공기 흐름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급격하게 경사져 내리는 전면부 상단에는 노즈와 평행하게 위치한 브릿지가 두 개의 휠 아치를 연결하고 공기 변류기의 역할도 병행한다. 이 덕분에 전방에 연소 엔진이 위치한 자동차의 무거운 전방 구조와 비교해 훨씬 더 날렵한 모습이 만들어졌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 / 아우디 코리아 제공

    측면에는 휠 아치가 캐빈으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있으며 상단의 날카로운 수평 에지가 눈에 띄는 콰트로 아키텍처를 정의해준다. 이는 넓은 윤거와 잠재적인 역동성을 여실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e‑트론 스포트백을 아우디의 DNA와 연결해준다. 6스포크의 큼직한 23인치 휠은 균형 잡힌 쿠페의 존재감을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전장 4.90미터, 전폭 1.98미터, 전고 1.53미터, 휠베이스 2.93미터로 C 세그먼트에 속하는 e‑트론 스포트백은 아우디 A7과 유사하다.

    사이드 미러는 소형 카메라로 대체됐다. 공기 역학을 향상하고 공력 소음을 감소시켜 주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이드 미러로 인한 사각지대가 사라지고 전방 대각선 시야가 확보됐다. 카메라 이미지는 도어에 위치한 별도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이 기술은 양산 버전의 사전 맛보기로 공개됐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 / 아우디 코리아 제공

    시선을 끄는 밝은 색상의 실내는 센터 콘솔, 도어트림,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 위치한 대형 터치스크린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실내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대시보드의 수평면과 그 위에 떠 있는 듯한 센터 콘솔은 모든 좌석의 탑승자에게 탁 트인 시야감을 전해준다.

    야간은 물론 주간에도 점등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혁신적인 라이팅 기술도 적용됐다. 디지털로 제어되는 전후방 매트릭스 LED는 최고 수준의 시야를 확보해준다. 세밀한 디지털 매트릭스 프로젝터는 도로 전방에서 물체가 감지되면 라이트를 주변 환경과 소통하는 다재다능한 다이내믹 채널로 전환한다. 아우디는 세계 최초로 적응형 LED 헤드라이트를 선보인 이래, 매트릭스 LED 기술, 레이저 라이팅 및 OLED 기술을 선보이며 혁신을 거듭해 왔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 / 아우디 코리아 제공

    또한, 전방 후드 아래 위치한 가느다란 주간 주행등은 복합 제어 기술, 마이크로미러가 박힌 표면과 LED의 결합 덕분에, 다양한 역동적인 움직임과 신호가 가능하다. 시동이 걸리거나 도어가 열리면, 시스템은 전환 가능한 부분들을 통해 시각적으로 환영 신호를 보낸다. 주간 주행등 하단, 싱글프레임의 좌우측에는 두 개의 대형 라이트 필드가 자리하며, 각 라이트 필드는 250개의 LED로 구성된다. 이는 이동 중에도 눈길을 끄는 그래픽이나 특정 소통 신호를 만들 수 있는 등 광범위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e‑트론 스포트백에 적용된 드라이브 구동 방식은 향후 양산되는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모델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프론트 액슬의 전기 모터 1개와 리어 액슬의 전기 모터 2개가 4바퀴를 구동해 고성능 쿠페를 전형적인 아우디 스타일의 콰트로로 바꾸어주는 방식이다. 320kW의 최고출력, 부스트 모드에서는 최고출력 370kW까지 도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가 걸린다. 배터리 충전용량은 시간당 95kW로, 1번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NEDC 기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 / 아우디 코리아 제공

    이전에 선보였던 e‑트론 콰트로 콘셉트카에서와 마찬가지로 리튬 이온 배터리는 탑승자 컴파트먼트 아래, 액슬 사이에 위치한다. 이러한 구조는 무게 중심을 낮추어 52:48라는 균형 잡힌 액슬 부하 배분(프론트/리어)을 가능하게 해준다. 배터리는 AC 및 DC로 듀얼 연결이 가능한 통합 충전 시스템(CCS)으로 충전될 수 있다.

    아우디 AG 루퍼트 슈타들러 회장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2018년 출시될 예정이며,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해당 세그먼트 최초의 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500km 이상의 주행가능 거리가 가능한 이 전기 SUV의 양산 모델은 2019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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