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자율주행 안전성 우려...100% 자율주행차 개발로 건너뛸 것”

    입력 : 2017.04.17 08:56 | 수정 : 2017.04.17 11:08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하칸 새무얼슨 볼보자동차 CEO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회의에 참석해 이러한 걱정을 표명했다.

    지난 2012년부터 볼보자동차의 CEO 겸 사장 역할을 받고 있는 하칸 CEO는 특히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 단계 중에서 '3단계' 상황에서 우려했다.

    자율주행차 기술은 0~4단계로 구분된다. 0단계는 운전자가 주행하는 차량이고, 1단계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은 하지만 운전보조장치가 운전의 일부 기능을 보조하는 단계다.

    이어 2단계는 2개 이상의 특정 제어 장치가 자동화 시스템을 제어하는 상태로 운전자는 이 단계에서 주행상황을 빠짐없이 주시해야 한다.

    하칸 CEO가 말한 3단계의 경우 기술과 주행, 제동까지 자율주행기술이 통제하는 단계다. 3단계에서는 필요할 경우에만 운전자가 운전에 개입한다.

    하칸 CEO는 자율주행기술 3단계에서 운전자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데, 인간의 반응은 수초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안전성에 결함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이유로 볼보의 자율주행차 전략도 수정한다. 그는 "볼보자동차는 자율주행기술 3단계가 안전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3단계는 건너뛰고 4단계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의 자율주행모드는 건너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종 단계인 4단계는 100% 자율주행차를 의미한다.

    한편 유럽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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