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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주목받은 국내 신차들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되는 2017 서울모터쇼는 개막 첫 주말,
가족 나들이 인파로 인해 약 19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 신차들은 쌍용차 G4 렉스턴, 기아차 스팅어, 르노삼성 클리오 등이었다.

    입력 : 2017.04.04 13:59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7 서울모터쇼'가 막을 올렸다.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친환경 미래 자동차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7 서울모터쇼는 전체 출품 243종의 약 20%인 50%가 친환경차가 전시됐다.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9개 업체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캐딜락,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수입차 브랜드 18개 등 총 27개가 참가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국내 완성차 업체 신차들이다.

    쌍용차, G4 렉스턴 / 쌍용차 제공

    세계 최초 공개한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는 대형 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디자인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와 차체 실루엣과 캐릭터 라인은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로 스타일을 구현했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과 같은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여기에 주간주행등(DRL),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와 LED 포그&코너링 램프를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강조했다.

    실내공간은 시트 배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최고급 나파 가죽이 적용된 가죽시트, 시트와 도어미러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통합 조절·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 등은 탑승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동급 최대 2열 다리 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쌍용차, G4 렉스턴 / 쌍용차 제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SUV 모델 중 가장 큰 9.2인치 HD 스크린을 매개로 모바일 기기와의 Connectivity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이동 간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Wi-Fi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활용이 제한적인 경쟁 모델과 달리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 있는 모든 App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더욱 강력해진 New e-XDi220 LET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높은 효율성과 정숙성은 물론 쌍용차 엔진 고유의 강력한 저속 토크를 바탕으로 중·저속 영역에서 탁월한 출발 성능 및 추월 가속 성능을 실현했다.

    쌍용차의 축적된 4WD 기술력이 깃든 G4 렉스턴의 4Tronic_Powered 시스템은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하며,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국내 SUV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쌍용차는 엔진 성능과 연비, 가격 등 G4 렉스턴의 제원 및 더욱 자세한 내용은 향후 출시 시점에 맞춰 확정·공개될 예정이다.

    기아차, 스팅어 / 기아차 제공

    신규 엠블럼 장착된 '기아차, 스팅어'

    기아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강화하는 방향의 고급차 라인업 계획을 밝히고, 그 첫 번째 모델인 스팅어의 신규 엠블럼도 공개했다.

    외관은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고가 낮고 후드가 길어 무게 중심이 낮은 '다운포스 디자인'을 갖추었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시작되는 헤드램프 아래에 직선으로 뻗은 에어 커튼과 그 아래에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했고, 풀 LED 헤드램프, 9-Crystal 방향지시등, 핫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드 등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에 짧은 프론트 오버행, 그리고 긴 리어 오버행으로 이루어져 시각적인 균형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속도감이 느껴지는 루프라인, 수평으로 뻗은 높은 벨트라인,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 에어로 펜더 가니시 등이 어우러져 다이내믹한 주행감이 느껴지게 한다.

    후면부는 좌우 균형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갖춘 듀얼 트윈 머플러, 고급스럽게 하부를 감싸는 블랙 컬러의 리어 디퓨저,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 세련된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어울려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 스팅어 / 기아차 제공

    엔진 라인업은 3.3 트윈 터보 GDi, 2.0 터보 GDi, 2.2 디젤 엔진 등 세 가지이다. 성능은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이 최고출력 370마력과 최대토크 52.0kg.m를,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과 최대토크 36.0kg.m를,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특히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 만에 도달해 기아차 중 가장 빠른 가속을 자랑한다.(※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

    또한,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부드러운 변속감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주행감까지 갖췄고, 후륜 구동 모델과 함께 4륜 구동 모델도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스팅어는 2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미국과 유럽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 성열휘 기자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외관은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로 대표되는 6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감각을 더 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에는 가솔린 2.4 모델의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부터 적용되는 고급 반광 칼라의 샤틴 크롬을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하고, 차량의 측면부에는 친환경 모델임을 상징하는 '블루 드라이브' 앰블럼을 부착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용 외장 칼라로 영롱한 푸른빛의 '하버 시티' 컬러를 추가해 친환경 모델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으며, 인테리어 선택 사양(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패키지)으로 도어 트림 가니쉬에 세계 최초로 리얼 코르크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특히 리얼 코르크 가니쉬는 나무의 성장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코르크 참나무 껍질만을 채취해 만든 내장재로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우드 트림의 고급감을 살리면서도 친환경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차체 크기가 전장 4930mm, 전폭 186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45mm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으며, 기존 2열 시트 후면에 위치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트렁크 용량을 기존 대비 증대해 활용성을 높였다.(유럽 측정방식인 VDA 기준: 410ℓ → 426ℓ)

    현대차, 신형 그랜저 / 성열휘 기자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을 집약해 신연비 기준으로 경차급 연비에 버금가는 16.2km/ℓ의 연비를 구현했다.(구연비 기준 비교 시 8.1% 향상: HG HEV 16.0km/ℓ → IG HEV 17.3km/ℓ, 17인치 타이어, 복합 연비 기준)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넉넉한 출력을 발휘하는 세타II 2.4 MP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기존 모델 대비 8.6% 출력이 개선돼 최고출력 38kW, 최대토크 205Nm을 발휘하는 고출력 모터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도 대거 장착됐다.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기 위해 운전자가 혼자 탑승한 경우 운전석에만 공조장치가 작동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풀오토 에어컨,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향상시키고 유해가스 흡착 기능을 더한 고성능 에어컨 필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스마트 트렁크 등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판매된 신형 그랜저 3만7843대 중 약 41%에 해당하는 1만5485대에 적용되며 높은 고객 선호도를 보인 지능형 안전기술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합리적 경제성을 중시하는 하이브리드 소비자를 위해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트림의 가격을 기존 대비 26만원 인하, 취득세 감면 등 하이브리드 구매 혜택과 함께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 3540만원, 익스클루시브 374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70만원이다.(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후 기준)

    르노삼성, 클리오 / 성열휘 기자

    르노삼성, 새로운 라인업 소형차 '클리오'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소형차 '클리오'를 공개했다. 클리오는 전 세계서 1300만대 이상 팔려 소형차이다. 최대 매력 포인트는 '사랑'을 모티브로 한 매혹적인 디자인이다. 날카롭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인상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은 오히려 더 강렬하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4세대 클리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르노의 따뜻함, 감각적, 심플 디자인 철학을 가장 잘 담았다.

    또한,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SM6, 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과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는 첨단 사양들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7.0km/ℓ 수준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트위지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초소형 도심형 전기차 '트위지'도 선보였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 트위지는 경차로 분류돼 자동차 번호판을 달고 제한 속도 시속 80km 미만의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다.

    쉐보레, 볼트 EV / 한국지엠 제공

    1회 충전 383km 달리는 '쉐보레, 볼트 EV'

    한국GM은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선보였다. 볼트 EV는 1시간 급속 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해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등 주행거리를 혁신적으로 늘린 2세대 전기차이다.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 고강성 차체에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GM은 볼트 EV의 판매 가격을 4779만원으로 책정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적용하면 볼트 EV는 서울(1950만원) 기준 2839만원, 제주(2000만원) 기준 277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되는 2017 서울모터쇼는 개막 첫 주말, 가족 나들이 인파로 인해 지난 1일에 9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2일에는 약 10만명 이상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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