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억’ 소리나게 만드는 SUV..아우디 Q7

아우디 Q7은 대표적인 프리미엄 SUV로 꼽힌다.

아우디는 지난 2005년 브랜드 플래그십 SUV인 1세대 Q7을 선보였다. 그 해 아우디 Q7은 최고의 자동차에게 주어지는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럭셔리 SUV 부문 ‘올해의 사륜구동 모델(Four-Wheel-Drive Cars of the Year 2006)’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 Q7은 작년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선보여졌다. 국내에는 작년 3월 출시됐으며, 뉴 아우디 Q7 역시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에서 선정한 ‘2016 최고의 자동차(Best Cars 2016)’에 올랐다. 지난 6일에는 미국 소비자 전문 매거진인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럭셔리 SUV’에 이름을 올리는 등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뉴 아우디 Q7에는 새롭게 적용된 입체적인 3D 싱글 프레임, 곧게 뻗은 직선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세련되고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차량 크기는 전장 5052mm, 전폭 1968mm, 전고 1740mm를 기록하며, 1세대 모댈 대비 무게는 325kg가량 줄어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 아우디 Q7은 V6 3.0 TDI 엔진이 적용됐으며,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조합된다.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의 경우,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6.5초, 최고 속도는 234km/h를 기록한다.

특히, 뉴 아우디 Q7은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돋보인다.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은 도심에서 차량 정체 시, 자동으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하는 시스템으로, 0~65km/h 구간에서 실행 가능하다. 스티어링까지 완전 자동 조향은 시속 3km/h 이하에서 가능하다.

새롭게 도입된 자동주차 시스템은 전, 후방 T자형 자동주차와 후방 일렬주차가 가능하다. 자동주차 시스템 실행 시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 공간 연속측정, 도로 양쪽 연속측정, 현재 차량 위치 데이터 계산 등을 활용해 가능한 모든 주차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제시한다.

국내 판매 가격이 1억을 넘는 뉴 아우디 Q7 45 TDI는 오프로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뉴 아우디 Q7 45 TDI는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고속 주행 시에는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30mm 내려가 최적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60mm까지 서스펜션이 올라가 지상고를 최대 245mm까지 상승시켜 장애물 통과를 용이하게 도와준다.

여기에 리프트/오프로드, 올로드, 이피션시,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인디비주얼 등 최대 7가지 운전 모드가 지원돼 주행환경과 운전자 성향에 따라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분리, 보다 즉각적인 조작을 지원한다. 또 아우디 MMI를 통해 음악, 연락처, 라디오채널, DMB채널, 주소 등 최대 8개의 즐겨찾기 저장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이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USB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이점이다.

작년 뉴 아우디 Q7은 글로벌 시장에서 10만2200대가 판매돼 43.6% 증가한 실적을 냈다. 특히, 뉴 아우디 Q7은 작년 모델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으며, 1세대 모델의 평균 연간 판매량 대비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뉴 아우디 Q7 45 TDI은 프리미엄과 스포트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1억1230만원, 1억1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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