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 국산 배터리 달고 유럽 평정

    입력 : 2017.03.24 06:12

    르노의 전기차 조에
    국산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가 유럽 시장을 평정했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의 순수 전기차 ‘조에(ZOE)’가 지난달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6개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앞서 조에는 지난해 유럽에서 총 2만1337대를 판매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르노닛산 카를로스 곤 회장과 전기차 조에
    특히 지난해 10월 신형 배터리를 탑재한 조에가 출시되면서 올해는 더욱 높은 판매고를 기대하고 있다.

    신형 배터리는 LG화학과 르노가 공동 개발한 고밀도 에너지 리튬 이온 기술을 적용해 크기나 무게의 변화 없이 저장용량을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1회 충전에 240km를 달리던 기존 조에의 주행거리가 최고 400km까지 늘어났다.

    르노 전기차 ZOE를 시승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LG화학은 올해 10만대 규모의 폴란드공장을 세워 유럽 내 생산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서는 조에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포함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할 배터리를 생산한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22일 르노그룹이 아시아에 최초로 투자한 자동차 시험센터 체결식에서 조에를 전기차 SM3 Z.E., 트위지와 함께 선보여 국내 도입 기대감을 높였다.

    전시중인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출처=LG그룹 블로그>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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