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쉐보레 볼트 EV, 사전계약 전부터 완판..‘대박 조짐’

    입력 : 2017.03.17 10:20 | 수정 : 2017.03.17 13:08

    한국지엠 쉐보레가 사전계약에 돌입한 순수전기차 볼트 EV는 올해 물량이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익명을 요구한 한 소비자는 “평소 볼트 EV 구매를 고려하고 있어 가계약을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며 “영업사원을 통해 올해 중 차량을 전달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가계약 대수 만으로도 사실상 올해 도입 예정 물량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계약은 정식 계약서 작성이 아닌 일종의 아닌 구두 계약 형태다. 형식적인 계약서를 작성해둔 뒤 사전계약 시점에 전산에 해당 내용을 입력하는 일종의 ‘사전계약의 사전계약’ 개념이다.

    한국지엠의 해당 영업사원은 “내부적으로는 이미 가계약 물량이 도입 물량을 넘어섰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생산이 아닌 수입 방식이기 때문에 고객 인도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트 EV는 한국지엠이 선보인 순수 전기차다.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60kWh급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 최고출력 200마력,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383km로 경쟁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 약 2배 길다.

    이와 함께 차세대 마이링크가 내장된 10.2인치 터치스크린을 비롯, 전방 충돌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경고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차량 냉난방 원격 조종, 서비스센터 방문예약 기능 등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볼트 EV는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올해 도입 물량에 대해서 자세히 밝히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한편, 볼트 EV는 17일부터 공식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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