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 64억원에 팔려

    입력 : 2017.03.16 08:47

    경매에 나온 1998년형 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Strassenversion) /사진=Gooding & Company(구딩 앤 컴퍼니)
    클래식카 전문 경매업체 구딩 앤 컴퍼니(Gooding & Company)에 나온 1998년형 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Strassenversion)이 566만5000달러(약 64억 원)에 최종 낙찰됐다.

    경매에 나온 1998년형 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Strassenversion) /사진=Gooding & Company(구딩 앤 컴퍼니)
    경매에 나온 1998년형 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Strassenversion) /사진=Gooding & Company(구딩 앤 컴퍼니)
    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은 르망 GT1 클래스에 출전한 경주용 스포츠카 911 GT1 에볼루션(Evolution)을 일반 도로 주행용으로 제작한 모델이다. 당시 르망 GT1 클래스에 출전하기 위해선 레이스카의 일반 도로 주행용 버전을 일정량 따로 제작해야 했다. 해당 모델은 총 20대 제작됐으며, 이번 경매에서 낙찰된 차량은 5번째로 생산됐다.

    경매에 나온 1998년형 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Strassenversion) /사진=Gooding & Company(구딩 앤 컴퍼니)
    경매에 나온 1998년형 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Strassenversion) /사진=Gooding & Company(구딩 앤 컴퍼니)
    911 GT1 에볼루션은 1997년 르망 24시간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했다. 911 GT1 이전에 나온 포르쉐의 다른 레이스카만큼 승리 이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역사적 의미와 희소성이 높다. 이 차를 기반으로 한 1998년형 911 GT1 스트리트버전은 당시 출시가(약 10억원)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경매에 나온 1998년형 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Strassenversion) /사진=Gooding & Company(구딩 앤 컴퍼니)
    이 차는 3.2리터 수냉식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61.1kg.m을 발휘한다. 출력은 레이스카보다 100마력 가량 낮다. 당시 독일 법규상 600마력이 넘는 고출력 차량은 출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312km/h다.

    경매에 나온 1998년형 포르쉐 911 GT1 스트리트버전(Strassenversion) /사진=Gooding & Company(구딩 앤 컴퍼니)
    경매에 낙찰된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7900km에 불과하며 상태 또한 매우 깨끗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차주는 독일인이었으며, 2003년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콜렉터에게 두 차례 거래됐다가 다시 독일인에 팔렸다. 이후 지난 2015년 미국으로 왔다.

    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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