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GT 라인 및 알뤼르 GC’ 2종 출시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주행 성능을 강화한 ‘뉴 푸조 2008 GT 라인’과 ‘뉴 푸조 2008 알뤼르 GC(Allure Grip Control)’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GT 라인’과 ‘알뤼르 GC’는 지난 2월 출시한 뉴 푸조 2008에 그립컨트롤 시스템과 17인치 알로이 휠(GT라인 적용)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과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립컨트롤은 앞바퀴의 효율적인 작동을 통해 지면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켜 평지, 눈길, 모랫길, 진흙길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능은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얼로 평지(Standard), 눈(Snow), 진흙(Mud), 모래(Sand), ESP 오프(ESP Off)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GT 라인의 외관은 기존 트림에 스포티한 스타일링 포인트들이 더해졌다. 차량의 옆면과 테일게이트에 ‘GT Line’ 시그니처를 배치하고 붉은색 푸조 레터링이 자리잡은 프론트 그릴 및 안개등 주위를 블랙 하이글로시로 마무리했다. 차량의 전후 범퍼와 펜더, 사이드 스커트는 무광의 블랙 라인으로 둘렀다. 알뤼르 GC의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실내는 ‘PEUGEOT’ 로고가 각인된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실, 알루미늄 페달, 붉은 스티치를 넣은 시트와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및 핸드 브레이크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계기판은 ‘레드 라인(Red Line)’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LED 라이트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두 모델은 유로6를 만족시키는 BlueHDi 엔진과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를 탑재, 16.6km/ℓ(도심 15.5km/ℓ, 고속18.1km/ℓ)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이며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토크가 형성된다.

또한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Active City Brake), 크루즈 컨트롤,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시스템, ABS, BAS, 6개의 에어백, 후방카메라, ISOFIX 카시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6:4 분리형 2열 시트를 적용해 트렁크 및 차량 공간을 410L에서 최대 1400L까지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풀플랫 방식으로 180도까지 눕힐 수 있다. 또한 트렁크 매트 아래에 22L의 수납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고 도어 트레이, 글로브 박스, 센터 콘솔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GT 라인 3295 만원, 알뤼르 GC 3070만원이다.

이다정 기자 dajeong.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