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 출격..벤츠 E클래스에 ‘전쟁선포’

BMW코리아는 22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에서 7세대 BMW 5시리즈의 출시행사를 갖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5시리즈는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러로 출시 이래 전 세계에서 790만대가 판매됐다.

5시리즈는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모아왔다. 특히 5시리즈의 국내시장 주력 모델인 520d는 단종을 앞둔 작년 단일판매 차종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모아왔다.

신형 5시리즈는 전 라인업에 M 스포츠패키지를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강인하고 스포티한 감각을 강화했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936mm, 전폭 1868mm, 전고 1479m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9mm, 8mm, 15mm 증대됐다. 차체는 커졌지만 카본코어 기술을 통해 골격 구조에 카본을 적극 활용하며 115kg에 달하는 경량화도 함께 달성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간편화를 위해 10.25인치의 고해상도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기존과 달리 스크린에 터치 방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여기에 손동작만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시킬 수 있는 ‘제스쳐 컨트롤’기능도 추가했다.

8가지 주행 편의사양과 안전기술이 집약된 BMW의 ‘반 자율주행 시스템’은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및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후방 접근 경고기능, 충돌 회피 보조 등의 기술이 패키징됐다.

이 밖에도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키, 커넥티드 드라이브 등 다양한 첨단 신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종, 디젤 1종을 우선적으로 선보였다. 주력트림인 520d는 2.0리터 트윈파워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90마력,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5시리즈의 가솔린 라인업을 담당하던 528i를 대체하는 530i는 2.0리터 트윈파워터보 가솔린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52마력,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한편, 신형 5시리즈의 가격은 520d M 스포츠 패키지 6630만원,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6980만원,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6770만원,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20만원이다. 또한,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6990만원, 뉴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7340만원,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30만원, 뉴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48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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