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마력 전기차, ‘루시드 에어’ 사전예약 실시..가격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루시드 에어’ 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루시드모터스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시드모터스 최초의 양산형 모델인 ‘루시드 에어’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미국과 캐나다 등 2곳에서 진행되며, 그 외 지역에서 주문을 원하는 고객은 루시드모터스에 연락하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예약금은 기본형 모델이 2500달러(한화 약 287만원)에 책정됐다. 루시드는 “255대의 한정판 생산이 끝난 후 기본형 모델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한정판 ‘론칭 에디션’의 예약금은 2만5500달러(한화 약 2925만원)로 명시돼 있다. 루시드는 “론칭 에디션은 255대만 생산되며, 다양한 옵션과 차별화된 요소들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차량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루시드는 옵션과 차량 가격 등 세부 정보를 생산이 개시되는 시점에 밝힐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10만달러(1억1467만원) 수준으로 전망되며, 예약금은 환불 받을 수 있다.

루시드 에어는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400마일(644km)을 기록하며, 2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2.5초, 차량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는 LG화학과 삼성SDI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차량 생산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된다. 루시드는 이를 위해 2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연간 생산 규모는 1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루시드모터스의 첫 번째 럭셔리 전기차 세단 루시드 에어는 내년 말부터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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