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공유한 미래차 산업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향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망을 공유해 주목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8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참석, 다보스포럼의 자동차 분과 위원회의 올해 주제인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미래운송 수단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공유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CEO, 자동차 분야 석학들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또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공개로 만나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이종산업간 융·복합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부회장은 특히, 자율주행차와 공유경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자율주행차의 미래(Future of Urban and Autonomous Mobility)’ 세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자율주행기술은 기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부품 업체,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등이 가세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오는 2025년 운전자 개입이 거의 없는 4단계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급격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 CEO들은 올해 중점 추진 프로젝트로 ▲도심 자율주행차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실화 ▲운송 자재 혁명의 가속화 ▲사이버 보안 강화 ▲친환경차 글로벌 로드맵 등 5가지 항목을 선정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다보스포럼은 전세계 국가 수반 및 정계, 재계, 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약 3000명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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