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전 오늘..삼성그룹이 자동차 사업 진출 발표했었지”

■ 삼성, 승용차 생산 본격 탐색(1989.12.14.)

삼성그룹은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지난 1989년 12월 14일 밝혔다.

삼성은 그룹 비서실 내 20여명의 자동차 전담팀을 꾸리고 사업성 검토, 자료 수집 등을 실시했다. 삼성은 경쟁이 심하지 않은 상용차 분야에 우선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침을 바꿔 승용차에 진출, 기존 업체들과 정면 경쟁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건희 회장이 직접 일본을 찾아 토요타 등과 기술 협상을 벌였으나, 수출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기술 협상이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中, 한국車 수입 공식화 검토 (1993.12.14.)

중국을 다녀온 박삼규 상공자원부 제 2차관보는 13일 이람청 중국 부총리가 1994년도 수입계획에 한국차를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이를 위해 1994년 1월 중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시키기로 했다.

중국은 1993년 20만대의 외산차를 수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중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 수입된 미국차 1만4400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편법수입한 밀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 수입차 등록 1만대 돌파 (2001.12.14.)

건설교통부는 지난 2001년 11월 말까지 등록된 수입차가 9367대로, 2000년 같은 기간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 했으며, 연말까지 1만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 시 된다고 밝혔다.

수입차 등록대수는 지난 1998년 말까지 1921대에 불과했으나 1999년 2903대, 2000년 5540대로 매년 크게 증가해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 닛산, 美 최대규모 배터리공장 가동 (2012.12.14.)

닛산은 세계 최초의 글로벌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 출시 2주년을 맞아 미국 테네시주에 구축한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가동한다고 지난 2012년 12월 14일 밝혔다.

이 공장은 2013년형 리프의 생산량 증대를 위한 배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닛산은 2010년 12월부터 미국에 1만8000대가 넘는 리프를 공급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4만6000여대를 판매했다.

■ 과거 오늘의 주요 자동차 뉴스

= 울릉도에서 전기차 5대 시범운행 (2011.12.14.)

= 신한은행, 자동차 할부대출 2000억원 돌파 (2010.12.14.)

= 캐나다, 美 빅3에 33억달러 긴급지원 결정 (2008.12.14.)

= 자동차 수출액 300억달러 돌파 (2004.12.14.)

= GM, 中 산둥성 대우차 엔진공장 인수 추진 (2002.12.14.)

= 경찰 모터사이클, BMW로 교체 (2000.12.14.)

= 현대, 기아차 통합 가속화 (1999.12.14.)

= 정치권, 삼성차 빅딜 파장에 당황(1998.12.14.)

= 기아차 인수 후 현대그룹 대규모 단합대회 (1998.12.14.)

= 현대차, 말레이시아 상용 국민차 개발 참여 (1996.12.14.)

= 한국차, 유럽시장에서 판매량 급증 (1996.12.14.)

= 쌍용차, 임단협 타결 (1994.12.14.)

= 삼성차, 닛산 상표로 해외 수출 가능성 (1994.12.14.)

= 정주영 회장, 명예의 전당 등극 (1994.12.14.)

= 쌍용차, 경기 송탄에 승용차 공장 건설 계획 (1994.12.14)

= 현대차, 해외 증권발행 불허 (1994.12.14.)

= 현대차, 갤로퍼 인터쿨러 출시 (1993.12.14.)

= 현대차 엘란트라, 자동차 경주대회 우승 (1993.12.14.)

= 자동차 부품 수출 부진 (1991.12.14.)

= 현대차, 쌍용차, 지프 개발 경쟁 (1991.12.14.)

= 프라이드 수동 연비, 대우 임페리얼의 2배 (1990.12.14.)

= 대우차, 르망 엔진 수출 급증 (1990.12.14.)

= 코란도 지프, 유럽 수출 추진 (1988.12.14.)

= 현대차, 금년 내수판매 16만 7000대 달성 (198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