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17 08:43 | 수정 : 2016.11.18 10:19
알파로메오의 첫번째 SUV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Stelvio Quadrifòglio)'가 마침내 공개되었다.
2003년 선보인 카말 컨셉 외에 별다른 SUV 모델을 내놓지 않았던 알파로메오는 이제 퍼포먼스 SUV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를 통해 마칸 터보나 F-페이스 등과 시장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바이-터보 2.9리터 V6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505마력에 최대토크 61.1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284km/h까지 올라가며 3.9초만에 주파한다.
스텔비오는 줄리어 세단과 동일한 조지아 플랫폼을 입었으며, 내외관 모두 줄리아에 기반해 설계되었다. 후륜구동에 기반한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량 전장은 4,686mm이며, 전고는 1,677mm, 그리고 전폭은 1,903mm로 마칸보다 조금 작은 크기이다.
차량 내부에는 오래된 스타일과 새로운 스타일의 조화를 엿볼 수 있다. 데쉬보드에는 붉은색 바느질 무늬가 악센트로 입혀졌으며, 스티어링 휠의 탄소섬유 트림과 붉은색 스타트엔 스톱 버튼은 페라리를 연상시킨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는 유럽형 모델로 2.0 가솔린 엔진과 2.2 디젤 터보 엔진을 추가로 제공한다. 280마력 출력의 엔진에는 4륜구동 시스템에 19인치 휠, 그리고 새로운 옵션 등이 추가로 선택이 가능하다.
차량의 판매가격과 출시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다가올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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