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X5 주행 테스트 포착..탄소섬유 적용

입력 : 2016.11.16 07:42 | 수정 : 2016.11.17 10:33

BMW가 준비중인 2018년형 올 뉴 X5의 테스트 주행 모습이 포착되어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지난 15일 새로운 BMW X5의 프로토타입의 테스트 주행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제 4세대를 맞는 2018년형 BMW X5는 신형 모듈러 플랫폼인 CLAR(CLuster ARchitecture)가 적용된 모습이다.

4륜구동과 후륜구동으로 이뤄진 모듈러 플랫폼은 BMW 7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수많은 BMW 모델들이 CLAR 플랫폼을 입게 되었다. 정확한 상세 제원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스틸과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그리고 강화 플라스틱을 함께 사용하는 CLAR 덕분에 신형 X5는 약 100kg 가량의 무게를 감량하면서 차량 강성은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형 X5의 차량 크기는 아우디 Q7이 그랬던 것처럼 더욱 커진 모습이다. 다른 부분은 위장막으로 철저하게 가려져 있어 구별하기 힘들지만 X5의 그릴은 이전작보다 크기가 더 커졌으며, 벤트는 최적의 공기역학계수를 얻기 위해 자동으로 여닫히는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올-뉴 X5가 업그레이드 된 첨단기술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BMW 2018년형 X5의 데뷔 시기는 2017년 후반에서 2018년 중반 사이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