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게이트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이유는?

폭스바겐은 10월 한 달간 전년 대비 4.4% 증가한 51만1500대를 판매했다고 15일 전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 성장한 총 488만 64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폭스바겐 그룹 누적 판매(847만9600대) 중 57.6%를 차지해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판매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시장은 아태지역으로, 10월 한달 간 29만19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약 19.4%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만 10월 한달 간 전년 대비 19.1% 증가한 총 27만8100대가 판매되며 아태지역의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지난 10월까지 총 누적 판매 대수는 241만1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수치이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이사회 세일즈 담당 이사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실적이 2015년 대비 안정화됐으며, 특히 10월 한달 간 티구안의 글로벌 판매량은 5만3000대(구형 포함)로 전년 대비 무려 25% 증가해 신형 티구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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