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DBX, SUV 스타일 적용..2019년 데뷔 계획

입력 : 2016.11.10 08:52 | 수정 : 2016.11.10 17:23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컨셉 DBX가 보다 전통적인 방식의 SUV 보디스타일을 채택해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애스턴 마틴 DBX 컨셉은 스포티한 외관과 세단을 보는 듯한 크로스오버 SUV 보디 스타일로 공개 당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모델이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은 작년 5월 애스턴 마틴의 CEO 앤디 팔머가 DBX 컨셉을 양산형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증폭됐다.

소식에 따르면, 럭셔리 GT 모델인 애스턴 마틴 DBX 양산형은 전통적인 SUV 스타일을 채택하면서 컨셉 고유의 스포티함은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양산형 모델이 컨셉처럼 2문 스타일을 유지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로스오버보다는 SUV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문 형식의 쿠페형 SUV를 기대해볼 수 있다.

DBX에 대한 또다른 관심사는 바로 동력원이다. 애스턴 마틴은 양산형 모델이 기존 컨셉의 하이브리드 동력을 그대로 가져올 지, 혹은 순수전기차로 탄생할 지 아직 밝혀지 않았으며, 컨셉의 4륜구동 형식을 그대로 갖고 올 것인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은 많은 부분들이 베일에 쌓인 애스턴 마틴 DBX는 2019년에 모터쇼 데뷔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된다면 포르쉐 카이엔이나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등과 경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