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 공개, 국내 출시는 언제?

입력 : 2016.10.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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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을 공개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이전보다 더욱 커진 차체에 새로운 엔진을 적용하고, 4륜구동 시스템, 첨단 옵션 및 편의사양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인 독특한 헬멧 루프, 곧게 선 테일램프,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및 커다란 헤드라이트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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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는 미니 고유의 원형 형태와 다르게 비대칭으로 처리됐다. 여기에 헤드라이트 전체를 라이트 밴드로 둘러 전면부의 개성을 살렸다. 이와 함께 짧은 오버행, 커다란 휠 아치,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폭 등이 특징이다.

차체는 이전 모델 대비 20cm 더 길어지고, 폭은 3cm 더 넓어졌다. 총 5개의 시트가 장착되며, 뒷좌석은 앞뒤로 최대 13cm 이동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450리터다. 40:20:40 비율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 시트를 활용하면 적재공간은 최대 1390리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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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 뉴 미니 쿠퍼 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33.7kg.m의 힘을 발휘하며, 고성능 디젤 엔진이 탑재된 뉴 미니 쿠퍼S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190 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모든 엔진에는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적용됐으며, 주행 안정성 컨트롤 시스템인DSC(Dynamic Stability Control)와 연결돼 있어 동력분배 조정의 필요성을 조기에 감지한다.

연비 효율은 향상됐다. 뉴 미니 쿠퍼D 컨트리맨의 경우, 유럽기준으로 100km 당 4.5~4.3리터의 연료가 소모된다. 이는 기존보다 100km당 연료 소모가 최대 1.4리터까지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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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색상은 미니에서 처음으로 제공하는 아일랜드 블루 메탈릭(Island Blue metallic) 및 체스트넛(Chestnut)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운전석 시트측의 메모리 기능을 이용해 빠른 시트 포지션 세팅이 가능하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지원한다.

LED 링 디자인의 중앙 계기판은 사양에 따라 6.5인치 혹은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된다. 모니터를 통해 기본차량정보, 인포테인먼트, 전화, 내비게이션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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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는 미니 최초로 터치 스크린으로 제작됐다. 추가적으로 LED 무드 조명과 차량을 열고 닫을 때 운전자측 아웃사이드 미러에서 투사되는 미니 로고가 제공된다.

모델 선택에 따라 오프로드 주행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미니 컨트리 타이머(MINI Country Timer)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물품의 위치를 확인해주는 미니 파인드 메이트(MINI Find Mate)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오는 11월 18일 LA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